며칠 전 새로 오픈한 지인의 카페에 보스 앰프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보스 앰프의 입력단은 2개인데 소스는 3개를 사용하게 되어 케이블을 끼웠다 뺐다 반복하는 방식을 쓰게 되었다기에 소스 셀렉터를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게의 컨셉이 젊고 터프한 것이어서 전등갓도 가스 파이프를 가공해서 만든 것을 사용하는 곳이라 나름 독특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수동 커피포트를 활용해 2:1 소스셀렉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내부의 배선 사진입니다.
좁은 공간에 단자를 조으고 땜질을 하는 것이 예사 일이 아니었습니다.
배선재는 이태리산 OFC 인터 케이블과 카나레 OFC 인터 케이블인 L-4E6ATG를 사용했습니다.
전체 외관은 이렇습니다.
이제 며칠 뒤면 카페에서 현역으로 활동할 예정인 녀석을 보내기 전에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이런 디자인의 셀렉터는 처음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