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은 "연말까지 금융시장이 안정되지 않으면 용퇴할 의향이 있느냐"는 강운태 의원의 질타에 "별로 말하고 싶지않다"고 답변했다.
23일 국회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은 다른 금융당국자들과 달리 "말하고 싶지 않다"며말꼬리를 흘려 역시 "강장관다운" 스타일을 짧게나마 다시 드러내, 2008년 국감장에 하나의 에피소드를 더했다.
다음은 국감장 지상중계한토막.
- 대상: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 금융위원회 전광우 위원장, 금융감독원 김종창 원장
강운태의원: 오늘 여기 4분이 다 모였는데 잘됐습니다. 약속을 하세요. 연말까지 금융시장을 안정 못시키면 용퇴하겠다고 그럴 의향이있으십니까? 말씀해보세요.
- 김종창 원장: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전광우 위원장: 저도 같습니다(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만수 장관 : .....
한나라당 강운태 의원 : (용퇴하라는 얘기) 많이 들었겠지만 말해보세요
- 강만수 장관 : 별로 말하고 싶지 않스읍.....(말을 흐림)
- 이성태 총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PS : 우리 만수 횽아는 국가가 망하든 말든 계속 쭉욱 영원히 하고 싶다는 말이넹
하따..참으로 훈훈하군요...하하하..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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