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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통에 빠져 본 적 있나요?...ㅡ,.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22 17:07:07
추천수 0
조회수   679

제목

어려서 *통에 빠져 본 적 있나요?...ㅡ,.ㅜ^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
내용
제가 어렸을 때 주로 지냈던 곳이 지금은 번화가가 되어버린 의정부시 호원동입니다..



당시만 해도 밭에 거름을 주고 했기 때문에 밭 구석진 곳에 퇴비(좋게 말해서)를

모아두는 저장고(?)를 만들어 놓곤 했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초등학교 입학전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동네 친구들과 같이 김장용 배추를 걷어낸 밭고랑에서



소위 말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놀이를 했습죠...



한참을 술래뒤쪽에서 여우짓을 떨고 가다 술래의 손꾸락 끝에 들켜

매달려 있는 애들을 구해주는...뭐 그런 놀이였습죠....



전 맨뒤에 매달려 있었는데....



구세주(?)가 술래의 손꾸락에 매달려 있는 애들 손을 '탁!'치는 순간



냅다 안잡힐려고 튀었습니다......만,





후닥닥 튀어 도망가다 엎어진 곳이 바로 *덩어리들 모아 놓은 곳이 었습니다...



뉘릿뉘릿 한 배추껍닥 말라 비틀어 밭 표면과



팥죽 식히면 도포된 것과 같이 굳어 버린 떵텅과 거의 유사하죠....



엎어지면서 짚은 손이 그 위를 치는 순간...부유물들이 얼굴을 ...ㅠ,.ㅜ^













쉰벌 럼들이..절 어떻게 해줄 생각은 안하고 죄다 튀어 도망가버리더군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절절매고 있는데



지금은 작고하고 안계신 울 외할머니께서....증말 무서운 외할머니께서....



들입다 튀어오시더니만



저를 데리고 101보충대 있는 쪽 개울로 가시더니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옷을 홀랑 벗겨내곤 씻겨주시더군요.......



"떵독 올르면 죽어...." 이러시면서....ㅠ,.ㅜ^









갑자기 돌아가신 울 할머니가 보고 싶네요..........









지금 그 휴유증이 서서히 나타나는가 봅니다.....8부능선 위쪽으로...ㅡ,.ㅜ^







피에쑤 : 절때루 상품이 욕심나서 이런 글 쓴거 아님을 밝혀둡니다....ㅡ,.ㅜ^



그새 무척 많이 올라왔네...ㅠ,.ㅜ^ 내가 무슨 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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