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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잠자리가 뒤숭숭하고 두렵습니다...ㅠ,.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22 12:13:48
추천수 0
조회수   953

제목

요즘 잠자리가 뒤숭숭하고 두렵습니다...ㅠ,.ㅜ^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
내용
'나이들면 새벽잠이 없어진다'는 소릴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 나이드신 분들이 새벽잠이 없어지는 건지를 확인해 본 적이 없습니다...

또한 저역시도..

'나이 들어서 새벽잠없이 꼭두모닝구에 깨서 이리뒹굴 저리뒹굴 하지 말아야쥐...추하게...'

이런 생각을 요 을매전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제도, 그제도, 그그저께도, 그그그저께도......

꼭두모닝구만 되면 잠이 깨는겁니다....ㅠ,.ㅜ^

아직 새파란 나이인데.......ㅡ,.ㅜ^

걍 무의식적으로 방문열고 나가 허영 철문짝 열고서 찬 물(정확히 말해서 둥굴레차)을

벌컥 벌컥 들이키고

다시 나갔던 자리로 기어들어와 잠을 청합니다....

아무리 잠을 청해도 잠은 안오고 점점 더 정신이 말똥 말똥 해집니다....

이리뒤척, 저리뒤척 꼼지락, 꼼지락 하다보면

옆에서 주무시던 마님이 한마디 하십니다....ㅠ,.ㅜ^



























"잉가나, 꼭두새벽에 물 찿지 말구 술좀 작작 퍼먹고 댕겨...선잠깨우지 말구..."

아무래도 울 마님이 저를 이렇게 만들지 않을까 두렵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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