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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과 불행 2] 아! 난 왜 이럴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21 09:49:37
추천수 1
조회수   760

제목

[행과 불행 2] 아! 난 왜 이럴까?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
내용
Related Link: http://board.wassada.com/iboard.asp

어제 전 결국 제 피같은 돈 2마넌을 날렸습니다...ㅠ,.ㅜ^



관련 사이트처럼 아침에 눈앞에서 순식간에 제돈(?) 1마넌이 날라갔고...



저녁에 마님과 중랑리버사이드를 산책나갔다 씰데없이 주책을 떨다 1마넌...



피같은 제돈 1마넌을 날렸습니다....ㅠ,.ㅜ^



(사건의 전말)



어제 헤진나팔 2장님이 막판에 올린 묵사발한그릇을 보고 위산이 역류를 하면서



뱃속이 요동을 치는 통에



허겁지겁 집으로 튀어가 마님께 밥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계란찜에, 고구마순 볶음, 김치콩나물국...기타 밑반찬과 함께



보드카에다 쪼각얼음 댓개 동동 띄우고 사이다 댓방울을 넣어 반주삼아



밥 한그릇을 땡기고 나니 눈꺼풀이 천근 만근.....ㅡ,.ㅜ^





'치카치카...'하고 디비지려고 하는데...





마님 : "잉가나...밥먹고 바로 디비지면 내용년수대로 못살아..나랑 운동가자.."



저 : "나 피곤해...걍 혼자 갔다와..."



마님 : "앞으로 1개월간 근신할 각오해..."



저 : "앗! 마님...알겠습니다...같이 가시죠" ㅠ,.ㅜ^



이렇게 개끌리듯 쳐진 눈꺼풀을 해갖구서리 중랑리버사이드를 나갔습니다...



전 울 마님 손을 잡고 속보(?)로 들입다 중랑리버사이드를 냅다 달렸습니다...



'잉가니...이렇게 달리면 힘들어서 담부턴 같이 나가자고 안하겠지...'



이런 통박을 굴리면서 들입다 내 달렸습니다...







여기서 잠깐 상황설명....



집에서 츄리닝을 갈아입고 나오려다 분명 갈증이 날것 같아



지갑에서 꼬깃꼬깃 접은 (어제 아침에 빠앗긴 그형상대로 네등분으로 접은..)



1마넌을 츄리닝 상의 주머니에 넣고 나왔슴돠...



다시 본론으로...







어느정도 달리다(?) 보니 옆구리가 땡기고 까만 하늘이 회색으로 보이기 시작하는데



미치고 환장하겠더군요...울 마님은 쌩쌩....ㅡ,.ㅜ^



저 : "이제 그만하고 집으로 가자"



마님 : "왜? 이제 몸 풀릴려구 하는데..."



저 : "첨부터 무리하면 관절에 안좋아...그러니깐 그만하고 가자"



마님 : "을매나 왔다구....ㅡ,.ㅜ^, 그럼 저 위 뚝방 운동기구에서 몸풀고 가자.."





이래서 잔머리 굴리려다 도리어 제가 버벅대고 운동기구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참 세상 살기 좋아졌더군요....^^ 윗몸일으키는거, 몸좌우로 비트는거, 역기..등등





저와 마님은 몸좌우로 비트는 것에 올라가 들입다 좌우로 흔들어 댔습니다....ㅡ,.ㅜ^



100번을 비트는데 이건 온몸이 부셔지는 것 같더군요....ㅠ,.ㅜ^





이거 저거 어느거 하나 만만한게 없더군요....



나이 먹는게 그냥 먹는게 아니란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ㅠ,.ㅜ^..





저 : "마님! 이제 그만하고 가자..."



마님 : "오늘밤에 잠 잘올거야....운동해서.... 그치?"



저 : 속으로 '날 죽여라 잉가나...ㅠ,.ㅜ^'





터덜터덜 집근처에 오니 갈증이 나더군요..입술은 타고 반주도 먹었겠다...ㅠ,.ㅜ^



하여,



집근처 마트에 가서 음료수를 사들고 계산대에 가서 돈을 내려고



츄리닝 윗주머니에 손을 넣는순간...











저 :"어! 돈이 어디갔지?, 아까 집에서 마넌짜리 넣어갖구 왔는데...아이.c.ㅡ,.ㅜ^"



마님 : "엊다 넣었는데 돈을? "



저 : "츄리닝 윗주머니에다 .."



마님 : "잉가나, 바지주머니에 지퍼 달렸는데 거기다 넣어야지 주머니도 얕고

지퍼도 없는 윗주머니에다 넣으면 어떻해?...ㅡ,.ㅜ^"



저 : "우이쒸...아침에도 마넌 날렸는데....."



마님 :"머라구?..아침에 머?"



저 : "아냐...아이 c... 어디서 빠졌지?..아까 몸 비틀때 빠졌나? 달릴때 빠졌나.."



마님 : "고민하지 말구 가...누군가 줏으면 횡재하겠지....집에가서 물먹어.."







마트언냐 : "계산 할까요?"



저 : "아뇨...돈을 갖구 왔는데 어딨는지....읍써졌네요....담에 살께요..."















아....어젠 증말 안풀리는 날이었습니다....ㅠ,.ㅜ^





내돈 이마넌.....피같은 내돈 이마넌........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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