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진주 수목원에 갔었습니다.

애기가 요즘 나가 노는걸 좋아해서 아침에 일찍 부산에서 진주로 갔습니다.

중간에 함안에서 사고로 밀린것 외에는 기분좋게 갔었습니다.



근데 오는 길에 부산광안리에서 불꽃축제를 한다고 차들이 많이 밀려서 진주에서 부산까지 오는데 4시간이 걸렸습니다.

4시간이면 서울가는 시간인데...

차가 많으면 밀리는건 당연한건데 갓길로 운행하는 차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신혼여행간다고 비행기시간때문에 갓길로 가는건 어느정도 이해를 하는데 이건 대놓고 위반하는 차들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이 4시간을 고속도록에서 있으면서 한 100대는 본것같습니다.

결국 중간에는 하도 열받아서 중간에 걸쳐가면서 갓길로 오는 차들을 막아버렸습니다.

하이빔을 안쏘고 경음기도 안울리는것을 봐선 급한 차들은 아닌것 같더군요.

한 20여분을 막고 있다가 급한차도 있겠다싶어 다시 풀었습니다.



급한거는 이해를 하는데 급하지도 않은 차들이 갓길로 가면 밀리면서 고생하는 정상적인 차들은 뭐가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