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에 월주차하는 주차장에 차 대놓고..

일요일 저녁에 이것저것 좀 살게 있어서 차 가지러 갔었습니다.



근데 ㅡ.ㅡ

....

언놈이 제차 트렁크를 밟았는지 왼쪽이 조금 주저 앉았네요...ㅠ.ㅠ

철판이 찌그러진건 아닌데 단차가 없던 곳이 2~3mm정도 주저앉았어요..

거기다 몇일 세차 안해서 먼지가 쌓여있는데.... 트렁크의 반정도만 누가 닦아놨네요...

그래서 주차장 관리 아저씨 불러서 보여주고 사진찍고

보험들었냐고 물었더니 안들었다고 하면서.....



여기까지가 일요일 상황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데...

주차장 사장이 출근하는 저를 막아세우더니

차를 두리번 거리는겁니다.



그러더니 자기는 잘못없다 어디 나가서 그런거다...

자꾸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뭐 몇번 더 설명하고 돈 요구하는게 아니라고

이렇게 해놓은놈 잡아달라는 얘기하는거다 했더니만



아무이상 없다고....



20여분을 실랑이 하는데... 저를 때리더군요

최소 60살은 넘어 보이는데 제 가슴을 있는힘껏 양손으로 때리더군요

......



갑자기 숨이 안쉬어 지고

그쪽 두명에 저는 혼자라 ... 경찰불렀습니다.

..

끝까지 자기네는 잘못없고 차도 이상없는거고...

자기한테 내또래 아들이 있대나 어쨌데나...

...



경찰한테 그냥 못넘어간다고 입건해달라고 했더니...

입건안해준다네요... 쌍늠...

그래서 차도 피해보고 맞고도 입건도 못하면 내가 다 뒤집어 써야하냐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면서도 그 사장놈한테 사과하라고 시키네요...



이 사장놈 끝까지 자기는 잘못없다고 지랄대니까

경찰이 혼내네요 지금상황에선 어르신이 다 잘못한거라고 하면서....



..........................

.....

아... 열불나서 정리가 제대로 안됩니다.

걍 주저앉은쪽만 올리던가 그냥 타던가 할려고 했는데...



트렁크 교체 해야겠습니다.



월요일이라 기분좋게 출근하려고 좀 일찍 나왔는데...

열불나서 못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