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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터미널에서 엄청난 분을 뵙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19 21:19:44
추천수 0
조회수   2,673

제목

시골 터미널에서 엄청난 분을 뵙고...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어제 식구 셋이서 지방에 다녀왔습니다.

현지에서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오기 위해 시골의 조그만 버스터미널에 들렀죠.



거기에 저희 빼고 네 분 계시더군요.



그런데 그중 50대 초반의 아저씨가 저에게 말을 거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버스 오기 전까지 한참을 들려주신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내가 3 형제인데 모두 법대를 나왔다...



남동생 둘은 모두 서울 산다...



둘 다 벤츠를 탄다...



벤츠는 1억이 넘는다...



벤츠는 고속의 커브길에서도 뒷자리에서 커피가 잔에서 넘쳐 흐르지 않는다...



군인인 둘째 동생은 이번에 소장(별 두 개)이 되었는데

내가 잘 아는 집안 국회의원에게 부탁을 해서 된 거다...



막내 동생은 검찰청 고위 간부인데 내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엄청난 힘을 발휘해서 큰 보상을 받았다. 이 동생 덕에 내가 발 뻗고 잔다...



나는 해병대 출신인데 원래 포항에서 유명했고

동네 양아치 4명을 360도 발차기로 한 번에 제압해서 더 유명해졌다...



물론 발차기뿐 아니라 주먹도 강해 나를 건드리는 사람이 없다...



나는 당신한테만 이야기하는데 340억대 재산가다...

낙향해서 조용히 살고 있다...







30분 이상 아저씨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고개가 절로 숙여졌습니다.



졸려서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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