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에 자전거를 타러갔다왔는데 같이간 회원분중 안면만 있는 좀 어린분과 첨으로 같이 산악라이딩을 함께하게됐습니다.
몇달전에 뵜을 때 생활자전거를 타고있었고 그 후 볼때마다 자전거를 바꾸더만 오늘은 풀샥을 끌고왔습니다.
대략 300만원 중반대의 자전거인데 경력치고는 정말 잘타더군요.
내리막을 겁도 없이 쏘고 업힐도 중심이동 잘하면서 저도 못올라가는 곳을 거침없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속으로 자전거 좋은걸로 바꿔서 그런가 아니면 어려서 운동신경이 좋아서 그러나 생각했는데 끝나고 말을 들어보니 산에서 타는 자전거가 너무 재밌어서 하루만 안타도 미칠 것 같답니다.
하루안타면 손발이 떨릴 정도랍니다. ㅎㅎㅎ
성향에 맞는 좀 비싼 자전거 사기위해 마누라한테 담배 끊기로 약속을 했고 그 외 몇가지 불리한 약속도 했답니다.
밤에 일하는 자영업자라 아침에 피곤할텐데도 눈뜨면 무조건 끌고나가서 산에서 뒹굴며 연습하고 온다는 군요.
비싼 자전거도 젊음도 아니고 열정이구나... 하는 생각에 탈만한 상황에서도 뭉기적거리다가 매번 못나가는 게으른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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