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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아파트동대표와 한판했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19 09:55:28
추천수 0
조회수   3,164

제목

새벽에 아파트동대표와 한판했습니다.

글쓴이

백세준 [가입일자 : 2003-11-20]
내용
눈팅회원 원당 백세준입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몽롱한 정신에 글을쓰네요.

오늘 할 공연이 걱정입니다만은...



내용은 이렇습니다.

새벽 3시경에 귀가했지요. 주말이라 주차공간이 없어서 아파트를 3바퀴정도 돌다가

잘 안세우는 곳이지만 주차를 했습니다.

물론 통행에 지장이없게 추자했지요.나중에 줄자로 재어보니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넓이 390cm의 넓이입니다. 보통 차랴으이 폭이 180cm 내외인점을 가만하면 충분한 넓이이지요.



주차하고 내려서 통행에 큰 지장이없겠는가 확인하고 아침 8시에 또 출근해야하기에 얼른 잠자리에들었습니다.

그런데.

4시 30분쯤 경비원이 인터폰으로 이동주차하라고 깨우는 겁니다.

새벽4시30분에....

무슨소린가 내가 혹시 무슨잘못했나 해서 나가봤지요.

경비원의 얘기는 그레이스(동대표)가 제차근처에 주차해있다가 차가길어 2번정도 전,후진을 하기에 불편했는지 경비아저씨에게 인터폰해서 이동주차하라고 지시 했다는 겁니다.



어이없음이죠. 이 그레이스는 옆구리에 XX교회 라고 붙어있습니다.

이분이 아침에 아파트 3명의 아주머니들을 태우고 새벽기도를 나가기위해 저를 깨운거죠.

상황을 경비아저씨게 다 듣고 열이받아 그자리에서 벌벌떨며 6시까지 기다려서 결국은 들이받았습니다.

그런데 적반하장.... 동대표로서 주민의 차량손괴방지를 위하여 그랬답니다. 헐...

그래서 언성이 높아지고 거세게 밀어붙혔습니다.

결국은 동대표가 하는말이

"내가 사과하면 되는겁니까? 그럼 미안하게 됐소."

너무나 성의없이 말하더군요.

사람 한숨도 못자게 해놓고, 남의집안 새벽에 발칵뒤집어놓고 말이죠.



그러니 상황을지켜보시던 그분의 안주인께서 사과하는것에 자존심이 상하셨는지

저에대한 인격모독까지 서츰치않고 뱉으시더군요.

성경책을 가슴에 꼭 품어안으시구요... 쩝

새벽에 기도하러가셔서 주차문제해결을 위하여 기도하셨나봅니다.



그러고나서는 동대표는 갑자기 가슴에서 무전기를 꺼내서 경비들을 소집하더군요.

그리고 큰소리를 치데요. 주차공간 잘 단속안하고 뭐하냐고..

참 일제시대 앞잡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것도아닌 동대표가 뭐그리 큰벼슬이라고 무전기까지 휴대해서 경비원들을 호출하는지...

새벽3시에 없는 주차공간을 만들어내라고 자기보다 연배의 사람들에게 호통칠만큼

대단한 권력을 가진 자리인지.



아무튼 1시간밖에 못자서 정신이 너무나 몽롱하네요.

이 괴씸한 동대표를 어떻게 혼내줘야 마음이 후련할까요 ㅜ.ㅜ

그분이 나이가 많아서 큰소리내봐야 나이어린 저만 나쁜놈될것이 뻔하고...



후련한 방법좀 주세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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