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당의 이상훈입니다
올해 2월 메인시스템 판갈이를 끝내고 제 성향에 맞는 소리결을 만들기 위해
이놈 저놈 들였다 내치고 이제 대충 끝난듯 싶어 기념샷 올립니다
* 새로 들어온 녀석들
-> Transrotor Zet3
아날로그는 서브시스템에서만 이용하고 메인쪽은 손 않될려 했는데
이 녀석을 샾에서 보고는 저도 모르게 카드에 손이 가더군요...ㅡ.ㅜ
생김새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제 메인앰프 Phanteon mk3와 비쥬얼이
너무 잘어울려서 더욱 땡겼습니다
두꺼운 알미늄재질의 플레터와 3점지지 스파이크
모터분리형 벨트드라이브 방식을 채용한 철저한 진동방지 설계...
신호입력단은 24k 골드도금 채용으로 신호손실을 최소화 해서 그런지
듣기좋은 질감의 소리결 덕분에 요즘은 LP에 손이 많이 갑니다
카트리지는 골드링사의 1006입니다
-> Esoteric SA-10
Esoteric의 20주년 기념모델 sacd플레이어 sa-10
동사의 모델라인중 출시가로 친다면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하이앤드 브랜드들이
그렇듯이 기념모델엔 자신들의 기술력을 집결하여 출시하는데
이 녀석도 그런 맥락에 동참하고 있는듯 싶습니다
소리결 튜닝을 위해 트레이엔 탈전시트 시공과, 휴즈는 소노X스사의 금도끼로
바꿔주고, 기기 바닥 3점지지 형태의 인슐레이터 밑에 방진패드와 탄소강슈즈로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에소테릭 특유의 착색인 약간의 건조하게 느껴지는 여운이 귀에 거슬리는 분들은
휴즈를 금도끼로 바꿔주시면 좋은효과를 보실듯 합니다
* 그밖의 변화
-> B&W Nautilus 802 페이즈플러그 교체
해외에선 B&W시리즈중 케볼라우퍼의 순정 플러그를 바꿔 소리결을 다듬어 주는
애프터마켓 상품들이 있는데 그중 한녀석을 잠깐 껴보고는 안바꿔주곤 못참겠더군요
그러나 환율 때문에 가격이 만만치 않아 두랄루민 소재로 선반집에 부탁해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장착후 느낌은 전반적으로 중저역대의 소리가 더욱 단정해지는 느낌입니다
-> CD장 교체
얼마전 장터에 저렴한 가격에 이녀석들이 떳길래 바로 주문해서 설치했습니다
기존 쓰던 녀석들도 1,500장 정도는 수납이 가능한데 점점 늘어나는 음반을
감당 못할듯 하여 바꿔줬는데 크기가 무식하긴 하지만 당분간 수납 걱정은
없을 듯 합니다
* 전체샷
조금은 플랫한 B&W의 소리결에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질감을 만들어 주기위해
현재 사용하는 선재는 전부 자작한 케이블을 사용중입니다
스피커와 인터케이블은 순은선에 여러가지 단자를 조합해서 최종 낙찰하고
파워케이블 역시 모업체의 파워케이블을 흉내내서 접지선을 은선으로
바꿔세팅하고 벽채에서 전원장치로 연결되는 케이블과 전원장치에서 기기로
연결되는 케이블을 이놈저놈 바꿔가면서 소리결을 만들었는데
꾀나 만족 스럽습니다
올 가을쯤 이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적어도 그때까지는 변함없이 현재의 조합으로
쭈욱 갈듯 합니다(믿거나...말거나...쿨럭)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음악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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