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이명박을 찍어서 당선된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보수쪽 성향의 가진 사람들이,,

한나라당이 맘에 안들긴 하지만,,

민주당 혹은 열린우리당을 좌익편향으로 보는 사람들이,,,

늘 하던대로 한나라당 표를 달고 나온 이명박을 찍은것이고,,,

이명박은 절대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찍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찍고 싶은 사람이 없었다,,, 이거죠

정동영? 노무현과 함께 민주당에서 경선할때,,,

완전 꼴애비 지지세력하나 없는 초짜였었죠,,

하지만 이인제 경선 불복하고 떨어져 나가고, 김근태 양심선언하고 물러나고

끝까지,, 노무현의 경선 흥행몰이에 비참할정도로 망가지면서 끝까지

레이스에서 버텨준 그 노력으로 열린우리당 황태자 자리를 거머쥐고,,

자기 세를 불리더니,, 노무현에 대한 대중의 인기가 사라지자

바로 배신때리고,, 노무현을 쫓아내고,, 스스로 당을 나왔던 인물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은 이명박이도 싫지만 그렇다고 정동영이 찍어주긴 싫다...

문국현씨,,, 개인적으로 능력이 있고 청렴한것 같기는 하나..

여러가지 베이스를 종합할때,, 당선될리 전무하다,,

내가 괜히 찍어봐야,,, 사표만,, 헛짓하는걸꺼야,,

뭐 이래 저래 투표장으로 아니간 사람들,,,,,,,,,

이명박의 대통령 탄생에는 역대 최저 투표율과,,

최저 득표율,,,, 다만 경쟁될만한 사람이 워낙 없다보니 최다 표차라는

타이틀을 얻은거죠,,

이런 상황이 오년뒤에 또 오지 말란 법은 없겠지만,,,,

아마도,,, 오년뒤엔 충분히 격어봤기 때문에,,

찍을 사람 없다고,, 그날 놀러가는 사람들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지난번 투표에서

김대중씨 혹은 노무현씨를 지지했던 사람이 정치적 성향이 변해서

이명박을 찍게 됐던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이명박이 정치적으로 신인측에 속하기 때문에 완전 보수적인 성향의 사람이 아님에도

경제를 살릴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를 갖고 찍은 사람들도 꽤 되기는 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상황이 아무리 지랄같아도,,, 노무현은 좌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딴나라당표를 찍기 때문에,,


자,,,,,, 장황한 이야기를 한줄로 다시 정리하자면,,,,,

이명박을 찍어준 사람들은 늘 그렇듯 그날도 아침 일찍 열씸히 나와서 찍었고,,

이명박은 안돼,, 라고 했던 사람들은 투표장에 아니가고,,, 놀았다,,,

저도 정동영 이런 녀석한테 내 소중한 표를 줘야한다니 하면서 찍었는데,,,,




니다만)


윤석준님께서 2008-10-17 16:25:06에 쓰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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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 단지 답답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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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메인에 "쌀 직불금 파문, 진짜 농민 못살겠다" 라고 떴네요...이봉화인지 나발인지 그건입니다.
: 이 기사를 보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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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 될 줄 몰랐나? 그리고 진짜 몰라서 이명박 찍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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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으로는 안쓰럽고, 한편으로는 답답합니다.
: 제 뇌리속에는 아직도, 명바기 대선 때 어시장 한편에 커다란 플래카드에 "이명박 후보 대통령 되어서 어민들 좀 살려주십시오!" 라고 크게 붙어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고기잡는 어민들은 이명박이 대통령되면 정말 자신들에게 무언가 대단한 큰 발전이 있으리라고 믿었었겠죠?
: 시골에 사는 순박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명박이 대통령되면 경제가 살아나리라고 분명히 믿는다고 인터뷰했던 사람들 TV에서 많이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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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꾼에, 부정축재자, 범법자에 선거법 위반과 횡령......닥치는대로 법을 범하고, 거기다가 공공연하게 대놓고 친기업 정책과 2%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떠벌린 인간.....그리고 한번도 서민의 편에 서서 서민의 고충을 이해해본 적이 없는 인간에게 도대체 이들은 무엇을 기대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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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들.......힘들어하는 모습 안타깝습니다.
: 하지만, 이런 생각도 듭니다.
: 정권을 바꿀 수 있는 칼을 스스로 손에 들고도 자기 목을 베어 버린 것은 누구입니까?
: 정직하지 않은 사람, 권력만을 지향하는 사람, 악을 행하면서도 끊임없이 그 악의 축을 지지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자신들을 잘 살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믿었던 이 땅의 수많은 연로한 농민들, 어민들에게는
: 과연 아무 잘못도 물을 수 없는 것입니까?
:
: 저는 한편으로는 안타깝지만,
: 대다수의 농촌, 어촌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 이명박을 찍었을 것을 생각하면,
: 단순히 안타깝다고만 생각할 소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 진짜 농민 못살겠다.......그렇죠.......
: 하지만, 그 농민이 진짜 잘 살 수 있게 되는 대통령을 뽑는 것은 그 농민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 다음에는 똑같은 실수를 또 안하기를 바라지만,
:
: 아마도 제 생각으로는
: 다음 번 대통령에 건혜공주가 나오면 또 건혜공주를 찍을 분들이
: 저분들 중에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 그저 답답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