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회사 직원이 금일 돈이 필요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는데,
오늘 입금되는게 아니라, 월요일에 입금된다네요...
(심사는 통과했는데, 대출은 오늘 안된다는 뜻)
그래서 그 직원이 당장 오늘 돈이 필요하다고
저한테 부탁해서,
300 만원을 빌려줬습니다...인터넷 뱅킹으로...보는앞에서요...
같은 부서도 아니고, 2년전에 같이 당일 출장갔을때 3-4시간 얘기한게 다지만,
얼마나 급했으면, 싶어서 빌려줬습니다. 큰돈이지만
월요일에 또 갚아준다니, 싶기도 해서요...
그렇게 빌려주고 나서, 당직이라 집에 전화해서 그 얘길하니
와이프가 펄펄뛰고 난리났습니다.
돈잃고 사람잃는다면서요.
하다못해 돈의 사용처라도 물어봤어야 하는거 아니냐며, 얘기하네요...
일단, 우리 가족의 돈이니까 먼저 와이프에게 전화해서 물었어야하는데,
너무 급해보여서 저혼자 판단으로 빌려준게 와이프한테 미안하네요...
당직서고 즐거운 주말을 맞이하려고 했는데, 월요일에 돈 받기 전에는 우울한 가정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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