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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모기채를 써보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17 21:02:11
추천수 0
조회수   1,307

제목

전자 모기채를 써보다....

글쓴이

김태훈 [가입일자 : 2001-08-20]
내용
예전에 지인이 추천해서 구하려다 못구하고 있었는데,

직접 사다주셨군요. 충전식에 후레쉬 달린 모델...

가격은 오마이갓.....2500원. 마데인치나죠.

이럴땐 참 감사한데 제발 먹는거 가지고 장난좀 안 했으면...

저희는 고양이 길러서 모기약 잘 못뿌려요.

그런데 저는 인간 모기향이라 불리죠.

이유는 같이 자면 모든 모기를 독점해서 다른 사람은 안 물리니까...ㅋ

집 지을때 건축회사가 샷시를 싼걸로 발랐는지,

방충망하고 살아도 보통 자기전 20-30마리 정도 잡습니다.

모기장에서 자는데 잘때 부동 자세로 자야죠.

잘못해서 손발이 모기장에 닿으면 그 부위는 살이 포동포동 오릅니다.

복수심에 불타올라 모기채를 들고 들어와 출현을 기다렸습니다.

일단 노출 수위를 올려 강한 미끼를 던지고...

한마리씩 등장....가볍게 휘둘러주면 뿌지직....

3겹의 망이 있는데 아마 가운데 망과 바깥쪽 망이 다른극의 역할을 해서

두망 사이에 닿으면 전류가 흘러 타버리죠. 살짝 타는 냄새가 나긴 합니다.

즉사하기도 하는데 보통은 병신이 되어 추락하더군요.

빙빙돌며 아주 고통스러워 합니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고양이 털고르기용 끈끈이 로울러로 밀어 고통을 끝내주었습니다.

날아다니는 넘이나 벽에 앉은넘...모두 쉽게 잡을 수 있고,

손이나 다른 기구를 사용할때 보다 훨씬 타율이 높습니다.

좋은점은 괜히 벽에 빨간점(?) 안 남기고 잡는 다는 것이죠.

주의할 점은 추락하지 않고 망사이에 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제거해줘야

고장이 잘 안나고 다음 배팅때 효과적으로 작동할 것 같습니다.

꼬맹이 고양이가 하나 있는데 모기가 나타나면 마구 쫒아 다닙니다.

저는 찾아주는대로 처단하죠.

저를 물려고 해도 나타나서 알려주고....ㅋㅋ 얼마나 기특한지....

오빠 냥이는 파리잡기 선수인데, 이건 완전 고양이의 보은입니다.

하여간 모기때문에 시달리는 분들 강력 추천입니다.

인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발명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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