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외 유학...허리띠 졸라매고서라도 보내려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이제는 환율 때문에 아예 보내는 것 자체를 포기해야 한다...외국에서 똑같이 돈 든다고 봤을 때 예전에 매달 300만원 부쳐야 했으면, 지금은 450만원 부쳐야 한다...도저히 일반 국민들은 유학을 생각조차 할 수 없다....해외 유학생 감소와 그로 인한 국내 대학 얼씨구



2. 예전에는 차량 십부제를 해도 왠 차가 그렇게 많은지....하지만 이제 걱정은 싹! 기름값이 워낙 비싸니 차를 끌고 나올 수 없다. 대중교통 이용하지 않으면 사는 것이 불가능해졌다......자가용 이용자 감소, 대중교통 이용자 증대! 오호라!



3. 물가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지니, 국민들은 저절로 검소해질 수 밖에 없다. 예전에는 좀 낭비하던 것도 이제는 허리띠 졸라매지 않으면 죽음이다. 하루종일 직장에서 시달려도 새벽에 우유라도 돌리지 않으면 먹고 살 수가 없다. 국민들을 이만큼이나 근면성실하게 만들어 주니 얼마나 놀라운 정부인가!



4. 주식투자.....예전에는 개나 소나 다 주식투자했다. 멀쩡한 사람이 하루종일 컴터 들여다보고 주가 오르는지 내리는지 보고 있는 것이 얼마나 시간낭비이고 비효율인가? 이정부는 늘 효율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이런 비효율은 두고 볼 수 없다. 주식 시장을 아주 그 뿌리부터 말려버려서 전국민들이 주식투자에서 손을 떼도록 만들어 버리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방비책이 아닌가?



5. 나라 안에 달러가 너무 많으면 안된다. 주위에 영어 간판 얼마나 많은가? 영어가 많아지면 한국말 품격이 떨어지듯이, 달러가 너무 많으면 미국이 멋져 보이고 한국은 그저 그래 보인다. 달러 보유량을 30년 전 수준으로 완전히 없애 버려야 한다. 이 정부가 이런 정책을 쓰고 있으니 우리 나라 돈이 얼마나 멋져 보이는가? 조만간에 우리 나라에서는 나이 마흔 정도 될때까지는 달러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이 대부분이게 될 멋진 나라가 도래할 것이다.



6. 혹자는 나라가 빈한 자들, 없고 가난한 자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중심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라...여러분들이 어렸을 때 과거시험에 실패한 양반이 친구집에 동냥하러 갔다가 수모를 당하고 난 뒤에야 이를 갈면서 복수를 위해 공부해서 성공했다는 전래동화를 다 들은 기억이 있지 않은가?

부자를 욕하고 있으면서는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 진실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들만 위한 정책을 하고, 부자들에게만 돈을 몰아주고, 가난한 놈들은 죽도록 수모를 겪게 해서, 더러워서라도 부자가 되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 일을 지금 정부보다 더 잘 실천하고 있는 정부가 역사 이래 어디에 있었나?

이 정부는 사실 깊은 뜻이 있는거다. 여러분들이 가난한 채로 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더러워서 부자되야 겠다고 생각하기 위한 정책을 계속 쏟아붓고 있지 않나? 이런 정책은 갈수록 더 많아져야 한다. 이명박 정부 만세!



7. 북한은 얼마나 성가신 존재이며, 이 지구상에서 암적인 존재인가? 이런 놈들과 이야기를 하고 이런 놈들에게 식량과 돈을 제공한다는 것 자체가 악과의 타협이다. 이전의 정부들은 너무 악과의 타협에 익숙해 왔다. 이 정부는 단호하다. 이런 불의한 놈들과는 아예 상종을 하지 않는다. 북한과의 모든 관계는 다 청산하고 없애버려야 하는 것이다.



8. 아이들....초등학교 다닐 때 공부해라 공부해라 죽어라 이야기해도 잘 안듣는다...그런데 초등학교 일제고사를 통해 전국 석차가 좍 나오니 아이들이 얼마나 충격들을 받는지! 우리 옆집아이는 전국 석차가 450만등이라더라! 비록 초등학교 아이들 중에서 비관자살하는 아이들이 좀 나오긴 하지만, 아이들을 봐라! 초등학교때부터 미친듯이 공부하지 않는가! 이정부 정말 최고다!



9. 그놈의 노조들! 기업하는 데 얼마나 해악인가? 뻑하면 월급 올려달라 데모하고, 데모한답시고 차막히고, 맨날 머리에 빨간 띠 두르고 나서는거 얼마나 짜증나던가? 이 정부....촛불집회 때 데모를 청산하는 방법을 솔선해서 보여주지 않았나?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못 들은 척하면 되고, 폭력으로 진압하고, 물대포 쏘고, 방패로 찍고, 소화기 뿌리고, 물폭탄에 색소 넣고.......이 정부는 참으로 우리 기업인들에게 노조의 데모를 건전하게 원천봉쇄하는 법을 잘 가르쳐 주어서 이제 우리는 정말 데모없는 나라에 살 수 있게 되었다.



10. 싸움! 싸움! 그놈의 신문기사들은 뭘 그리 정부 욕을 해대고, TV뉴스는 뭐가 그리 불만이 많은지......우리 정부는 언론을 싸그리 정리하사....정부에 관하여 항상 밝고 건강한 뉴스만을 나오게 해서 국민들 정서를 안정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11. 무엇보다도...이 정부의 가장 큰 공헌, 혹은 업적은 국민 정서의 담대함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이다. 여름에 왜 납량특집을 보고, 일부러 귀신의 집에 들어가는가? 왜 해병대는 무시무시한 훈련을 하는가? 그건 모두 담력을 키우고 더 큰 사람이 되기 위한 포석이다. 이 정부.....보라....들어서고 나서 하루하루 빵 빵 터지는 일들이 얼마나 무시무시한가? 아마 공포영화도 이만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 정부가 해대는 삽질을 보면서 국민들이 "아! 정말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에요!" 가 쏟아지고 있다. 정말 매트릭스 식으로 말해 "상상한 것 그 이상"을 늘 보여주는 정부가 아닌가?

덕분에 국민들은 그 담대함이 관우 운장을 능가할 정도이다.



12. 위와 비슷한 것으로서 우리는 세상의 수많은 거짓들에 속고 속아왔던 순진한 국민들을 위해 수많은 거짓말로 세상살이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준 정부에게 감사해야 한다.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세상살이는 쉽지 않다. 사기도 당해 보는 것이 인생공부요, 실연하고 자살하고 싶은 생각 들게 되는 것도 인생공부다. 이런 것들을 통해 사람은 성장하는거다....거짓말....자 봐라....모든 말이 다 거짓말이니, 아예 아무 것도 믿을 수 없도록 우리를 훈련시켜 놓지 않았나? 이제 우리는 이명박이가 하는 말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쑵니다...라고 해도 믿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얼마나 대단한 레벨업인가! 이 국민들이 불과 반년전만 해도 사소한 정부의 말 마저도 다 실현될 것으로 믿고 있었던 어벙이 국민들이 아니었나? 이제 우리는 불여우가 되었다. 이것이 모두 다 멀리 장래를 내다본 이 정부의 치적이다.





우리는 진실로 이명박 정부에게 감사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 만만세!

이명박 대통령은 헌법을 개정하여 한 대통령이 5선까지 재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법령을 만들라!

이명박 정부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