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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약 [챔픽스]사용 2일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15 17:19:52
추천수 0
조회수   582

제목

금연약 [챔픽스]사용 2일째...

글쓴이

유지훈 [가입일자 : 2002-02-25]
내용
14년 동안 담배를 피워온 골초 입니다.

거의 하루 한갑씩 피다가...몇년전 부터 순한담배(1mg,라크 등등)으로 바꾸고 부터는

한갑반 정도 피웠죠...



담배를 끊을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별 생각 없다가 2006년 처음 금연을 시도해 봤습니다.

8~9번의 실패 끝에 딱 6개월 성공해 봤네요...



니코틴 중독이 강해서 그런지 전 1시간만 지나면 담배욕구가 생깁니다.

맘 먹고 3시간을 못버틴게 3~4번, 하루 버틴게 1~2번, 삼일 버틴게 한두번이네요...



6개월 성공했을때는 어떻게 성공했는지 지금도 의문입니다. ^^l;



그런데 올해 부터는 점점 몸에 무리고 오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아픈데는 없는데 숨이 가쁘고.. 많이 피곤하고...



그래서 다시 금연결심을 하고 다시 실패.



인터넷에서 우연히 챔픽스라는 약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 금연보조제 인줄 알았는데...약이더군요. 의사 처방이 필요한...



남자들 한테는 유명한 화이자에서 나온겁니다.



인터넷 쭈~욱 검색하다보니 치명적인 부작용...



[자살충동],[우울증]....



첨에 그것 때문에 망설이다가 효과는 좋다길래 큰맘먹고 내과에서 처방받고 어제 먹어봤습니다.



약값은 좀 비쌉니다. 한달치가 10만6천원 정도...뭐...담배값 생각하면 살만 하더군요.





어제 점심에 몇 번을 망설이다가 드디어 한알...



1~2시간 후 바로 효과 나타납니다.



약을 먹고 처음 1주일은 담배펴도 된다고 하길래 평소 피고 싶은 만큼 폈는데도

흡연량이 절반으로 줄었네요.



신기한게 흡연욕구가 별로 안납니다.

담배를 펴도 입에서 나는 맛은 그대로인데..뭐라고 해야되나 몸에서 느끼는 맛이 안납니다.



그러니 습관처럼 한시간마다 펴도 시큰둥...그렇다고 그렇게 몸에서 땡기는 건 없고...



오늘 이틀째인데... 보통때면 지금쯤 벌써 한갑이 떨어져 가야 되는데... 아직 10개 밖에 안폈네요..



처음 일주일은 약 적응기간... 그다음부터 본격적으로 약 용량을 늘리는데 어쩐지 이번엔 쉽게 성공할 듯 합니다.



혹시 독한맘 먹고도 니코틴 중독으로 금연에 실패하신 분...병원에서 상담한번 받아보세요.





아...흔히 일어나는 부작용이 구역질, 소화불량, 수면장애, 악몽 이라고 하는데 전 아직은 괜찮습니다. 어제 처음 먹었을때는 약간 트림과 신물이 올라오는것 같더니 오늘은 괜찮네요.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심각한 부작용 [우울증][자살충동]이 있다고 하니 그런 끼가 있으신분은 반드시 의사하고 자세한 상담을 받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다 적고 났더니 지식인 같은데 올라오는 홍보성 글 같네요...^^:

절대 이쪽 계통과 전혀 상관없는 일반 직장인입니다.



ps : 이 약은 니코틴을 몸에 공급하는게 아니라 니코틴이 어떤 성분하고 결합하는걸 막는거라고 합니다. 대신 이 약에 있는 성분이 대신 결합해서 담배핀거랑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하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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