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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출장후 지금 복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14 23: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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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66

제목

홍콩 출장후 지금 복귀....

글쓴이

장순기 [가입일자 : 2002-02-02]
내용
차이나 소싱 페어 라고

홍콩에서 지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하나는 홍콩전자 박람회이고, 또하나는 차이나 소싱 페어인데,



차이나 소싱 페어는 규모가 코엑스 태평양 홀 2배 정도 규모이나 참가 업체수는 훨씬 많고, 홍콩전자 박람회는 태평양홀 10배 정도는 되고 참가업체는 끝이 없더군요.



차이나 소싱 페어는 전부 구경을 했고 (100미터 달리기 하듯이 경보를 해서야 겨우....)

홍콩 전시회는 일부만 돌아봤습니다. 목적이 전자 부품 소싱이라 다른 것은 가보지 않았습니다. 너무 업체가 많아서 다리도 아프고 정말 힘들더군요.



일부 한국업체도 참가하였지만 중국업체나 홍콩 업체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가 맞는 것같고, 중국 중소기업의 눈부신 발전이 있었습니다. 제품이 별로 차이나스럽지 않다는 거죠. 예를 들어 USB 메모리를 생산하는 업체는 몇십군데 였고, 한 업체마다 적게는 20가지에서 많게는 100여가지의 디자인을 들고 나왔고, 이런식으로 MP3 플레이어, 자동차용 오디오, 비디오, 네비게이션 등 모든 종류의 제품에 수많은 업체가 나와 있었습니다.



일반 소비 시장을 상대로 제조를 한다는 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브랜드 네임이 있거나 나름 독특한 기술이 있기 전에는 절대로 아이디어 뭐 하나 있다고 달려들면 안되겠더군요. 그동안 제가 생각한 몇가지도 이미 비슷하게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고요.



금융이 순식간에 쓰러지는 것을 보고 역시 제조가 산업의근간이 되어야 된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은 더 확고해 졌는데 우리나라 상황은 쉽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그리고, 전자 쪽이 수동 소자는 이미 중국의 업체가 다수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수동 소잘 카피라고 부르기도 뭐하지만 하여튼 크리스탈, 코일 이런 부품은 엽체가 발길에 치이는 정도였으니까요.



하여튼 저 큰 전시회를 2박 3일로 돌아다니겠다고 한거부터 무리였는데, 역시나 무리였습니다. 다 돌아보지도 못했으니까요.



다만 한가지 위안이 되었던 것은 몇몇 제품은 우리나라에서 제조해를 해도 대략의 경쟁력이 있겠더군요. 중국도 인건비가 많이 올랐고, 또 요즘 정도의 환율이라면요.



하여튼 짧고 힘들지만 생각이 많이 들게 하는 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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