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개콘 버전입니다.
아시는분만 아실듯...
충격 고백합니다.
사실 모두 제가 한겁니다.
초등학교 3~4학년쯤입니다.
추운겨울에 엄니께서 식당하시느라 바쁘셔서 저는 늘 방에 군불을 지펴야 했습니다.
식당 방에 모두 연탄불이 꺼지면 손님이 싫어하시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늘 연탄가스 마시면서 헤롱헤롱하면서 연탄을 갈았습니다.
그러면 부지깽이도 벌겋게 달아오릅니다.
왜 그랬는지 잘 기억은 없습니다만, 그 부지깽이를 식당의자(레자임)에
찍으니, 멋지게 자국이 남더군요. 구멍이 뻥뻥이죠. ㅠ_ㅠ
대략 90%의 의자를 그렇게 해놨습니다. ㅠ_ㅠ
다음날 거의 죽다 살아났습니다. ㅠ_ㅠ
그리고 몇일후, 연탄을 갈았는데,
불이 아직 살아있더군요. 버리면 될것을 그냥 버리기도 뭐해서
빨리 꺼야겠다는 순수한 동심에 오줌을 눠버렸습니다.
찌린쩐내+연탄가스 냄새가 식당안으로 들어고는...
난리가 났습니다.
다음은 알아서 상상하시길....
그리고 얼마후에
방바닥 장판을 칼로 막 그었습니다.ㅠ_ㅠ
그냥 쓱 그었더니 전혀 티가 나지 않았서
아주 그림을 그려놨습니다.
나중에 그부분은 다 없어지고 아스팔트가 나오더군요.
결국 또 엄니께서 직싸게....ㅠ_ㅠ
울 아들보면 제가 이따금 한마디씩 합니다.
넌 누굴닮아서 말도 안듣냐고...ㅠ_ㅠ
엄니: 너도 당해봐...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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