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같이 퇴근해서 와이프가 머 좀 해준다길래...
음악이나 들으려고 보니 주말에 전기 아낀다고 앰프하고 CDP가 물려있는 콘센트를 빼놨더군요;;;
마침 컴퓨터로 연결해서 TV로 일드 볼 때 썼던 리시버의 콘센트는 꽂혀졌길래...
컴퓨터에 저장된 MP3를 손휘 리시버에 연결해서 AV용인 보스 AM10으로 음악을 들었습니다.
손휘 리시버가 볼륨이 좀 낮긴 하지만 음악 들을만하게 소리 키우고...
음악을 천천히 듣고 있으니...
아니 이건;;;
메인 시스템에서 듣던 것이랑 하등 차이가 없는 소리가 나는군요.. ㅠ,.ㅠ
물론 재즈나 클래식이 아닌 팝과 락을 들어서 더더욱 그런지 모르겠지만...
패시브 우퍼인 AM10의 우퍼로 저음도 땅땅 나와주고;;;
듣다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내가 여태 뭐하고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제 귀가 막귀인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하는지도;;;
밑에 분이 혼수(또는 예물)로 차세대 리시버 어떠냐고 올린 글 보고...
혼수로 얻은 보스와 손휘 시스템이 8배는 더 비싼 메인시스템과 비슷한 소리가 나는...
어제의 일이 생각이 나서 끄적여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