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d용 액세서리라 하드웨어 사용기로 올리기엔 적당하지 않은 듯하여
자게에다 써봅니다.
애플 정품 Universal Dock은 광고와는 다르게 Line Out 출력이 되질
않습니다. 예전부터 휠을 돌리면 Dock에 꽂아놨을 때도 볼륨이 변하는 게
좀 이상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라인 출력이 아니라 그냥
Headphone Out이었더군요.
대체 이럴 거면 Universal Dock은 그냥 iPod을 세워서 충전시키는
용도일 뿐인 건지... OTL 좁스 나랑 싸울래? -_-
단, 제 Universal Dock은 S-Video 출력도 붙어있는 구형입니다.
그래서 터치와 함께 출시된 신형 Dock은 제대로 Line Out이 되는지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앰프에 iPod를 물려쓰면서 음질 열화를 많이 느껴왔는데요.
sendstation이라는 외국 회사에서 PocketDock이란 물건을 팔고 있더군요.
진퉁 Line Out + USB을 지원하는 물건이라고 하길래 주문을 해봤습니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한국으로 해외 발송을 할 수도 있고 국내에서도 판매대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그냥 판매대행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ㅋㅋ
결론은, 만족스럽습니다. 휠을 돌려도 음량이 변하지 않는 게 확실한
Line Out이네요. 그리고 음질의 개선도 느껴집니다.
Universal Dock 사용 시 50점, CDP 사용 시 100점이라면,
PocketDock을 연결했을 땐 75점 정도로 봐줄 수 있겠네요.
단점은
1) 아무래도 세워서 꼭 끼울 수 있는 Universal Dock에 비해 헐겁습니다.
iPod의 궁뎅이 부분이 곡선이다보니 단단하게 액세서리들을 끼울 수가 없죠.
2) 애플 리모트 콘트롤을 쓸 수가 없게 되었군요.
3) 선배치가 지저분해집니다. Universal Dock이야 뒤쪽으로 깔끔하게 전원과
케이블을 연결하면 되는데, PocketDock은 iPod을 눕히고선 아래쪽으로
USB와 RCA 케이블을 연결하게 되니까요.
그래도 앰프와 연결해서 쓸 땐 Universal Dock보단 나은 것 같습니다. iPod
사용하시는 분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원은 정품 iPod 충전 어댑터를 그냥 쓸 수가 있습니다. A-B 타입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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