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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저는 괜찮아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13 03: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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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751

제목

"아빠! 저는 괜찮아요..."

글쓴이

김수하 [가입일자 : ]
내용
어젯밤 10시경에 울집 큰아들에게서 가게로 전화가 왔습니다.



"아빠! 네번이나 올렸는데, 배가 많이 아파요.. "라고. 아마 낮에 음식을



급하게 먹느라 급체를 했는것 같아요.



녀석이 덩치가 있어서 배만 조금 고프면 음식을 급하게 먹는버릇이 있는데,



오늘은 저가 주의를 주지못해서 체했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더군요.



당장 집으로 가보고 싶어도, 가게가 바빠 집에 올라가보지도 못해, 그냥 배 따뜻하게



하고 자라고만 얘기를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일하는 내내 마음이 무겁더니, 한참뒤 저가 다시 전화를 해서 어떻냐고 물어보니



"한번 더올리고 이제는 괜찮아요. 아빠! 저 걱정하지 마시고 일하세요"



라고 말하더군요.



아직도 어린애짓만 하길래 아직도 어린애인줄만 알았는데, 응석도 안부리고



부모걱정을 해주는걸보니, 마음이 찡하더군요.......



아침에 밥을 못먹을것 같아, 죽집에 가서 죽을 사들고 오는데,



눈앞이 흐려지더군요....



아침에 한번 안아주고 학교로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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