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구입한 지 6개월정도 됩니다. 초보라서 조심 조심 몰다보니
혼자 벽을 박은 적은 있어도 남을 박은 적은 없는데 오늘 tv장식장 업어 올려고
길을 가다기 갑자기 뒤에서 차가 팡하고 박더군요. 헉 이게 뭐야? 하면서 정신이
혼비백산 무엇부터 할지 모르겠는데 뒤에서 박으신 분이 죄송하다고 어디 아픈데
없냐고 하면서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더군요. 그런데 박은 차 뒤에 견인차가 있더군요.
어떻게 알고 출동했지? 했는데 가다가 갑자기 소리가 나서 유턴을 했다고 하네요.
경찰도 금방오고 사고처리 확인하고 차수리는 견인차량에게 맡기고 렌트차까지 알아봐주네요. 또 병원사람도 와서 엑스레이 찍자고하면서 애길하고.. 모든게
일사천리로 진행된 후에 진료받고 약타고 집에 왔습니다. 제가 피해자라서
제 보험회사는 안불러도 된다고 하네요.
집에 오니 좀 긴장이 풀어져서인지 어깨쭉지가 좀 결린것 같기도 하고..
차사고 난게 신기하기도 하고.. 나에게도 이런 일이 날거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말이죠..
그런데 렌트 받은 차가 소나타인데 엣셈5 타다가 이걸 탈려니 적응이 안돼네요..
집에 오는데.. 핸들도 가볍고, 엑셀레이터도 가볍고, 후방감지기도 없고
후방 카메라도 없고.. 얼렁 제 차나 제대로 수리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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