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부터.. 아들과 같이 목욕탕에 다닙니다.
2주정도에 한번씩..
이넘이 지지난달 부터.. 아빠 등 때를 밀어 주더군요.. ^^..
물론 제 입장에서야.. 간질 간질.~ 이지만.. 나름 열심히 빠짐없이 합니다..
제법 뜨거운 물도.. 아빠랑 같이 들어가니. 잘 들어가고..
찬물에서도 제법 잘 놉니다 ^^.. (물론.. 말도 안되는 수영법으로.. ㅡ.ㅜ^)
오늘이 아들과 목욕탕 가는 날인데요..
몇일 전부터 난리도 아닙니다..
"아빠 목욕탕 가고 싶어요.. ㅠ.ㅠ"
"아빠 목욕탕 가고 싶어요.. ㅠ.ㅠ"
"아빠 목욕탕 가고 싶어요.. ㅠ.ㅠ"
노래를 부릅니다.
그래서 물어 봤습니다..
..저 : "아들.. 너 수영하고 싶어서 그렇지 ㅡㅡ? "
아들 : "넵, 수영하고 싶어요"
..저 : "그럼 아빠 등도 잘 밀어주고 그럴꺼지?? 잘 밀어줘야 수영시켜 줄꺼야 ^^ "
아들 : "아빠....저 힘들어요.. ㅜ.ㅜ"
내일부터라도 살좀 빡씨게 빼야겠습니다.. ㅜ.ㅜ
아들이 등밀어 준다고 자랑질 많이 했는데.. 힘들다니.. 어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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