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점에 가서 잠시 책을 뒤적였습니다.
버블붐이라고 예전(2005-6년)에 미국서 나온책이 있습니다.
2010년도에 미국 생산인구수가 최고점을 찍으니 그떄까지 주식,부동산 버블의 열매를
잘 먹고 거품 붕괴 직전에 탈출하란 내용인데요...
그 뒤로는 긴~ 불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1990년 일본 부동산,주식이 침몰할때도 촉발 원인이야 다양하겠지만
마찬가지로 생산인구구성 및 이미 성숙한 산업화로 10년간 성장없는 불황을 겪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특히 제조업의 약화로 금융,서비스,지식등 나름 먹고 살궁리를
해오던 터인데 이번에 금융(부동산)이 무너진 것이고...
이에 따라 2010년에나 올 법한(필연적으로 올 수 밖에 없는) 자산 붕괴가
일찍 찾아 온겁니다.
이번 폭락으로 거품이 걷어지면 미국 경제가 파탄나고, 아마 영원히 이전 수준을
회복할 여력이 없습니다. 사람이 없으니까요...
미국 관련 책 90%가 앞으로 미국 망한다고 나오네요...-_-;;
(서프라임 언급 이전 시절부터..)
한국도 미국 따라 골로 간다고 봐야죠.
미국이 무너지면 대미수출비중이 높은 중국이 무너지고
따라서 미국/중국에 수출하는 우리나라도 무너집니다.
수출이 막히면 실업자증가,가계소득감소로 필연적으로 빛덩이 부동산 무너집니다.
주식은 말 할 것도 없고요...
최대의 소비처인 미국이 넘어가면 중국이 제 아무리 내수가 10억이래도 어림없습니다.
이번 서브프라임 사태가 조기에 진정된다고 해도 미국의 가세가 기우는 것은
바꿀수 없을 겁니다.
하긴... 우리들 아버지 세대는 6.25전쟁도 겪었다는 걸 생각하면
입에 밥만 들어온다면 별것 아니라는 자위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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