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제가 거래하던 k증권사가 파산하는 바람에 예수금이 한동안 묶인 적이 있었지요

그때는 전액보장이라서 돈을 떼일 염려는 없었지만 그래도

돈이 묶여서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새옹지마인지 전화위복인지

그렇게 돈이 잠기는 바람에 주식투자를 한동안 하지 못했는데

그 기간동안 주가는 대폭락 결국 더 이상의 손실을 입지는 않았지요.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요즘 금융사들의 자산건전성에 다시 의구심이 드는데

어제 뉴스보니 모은행에서 해외투자로 3500억이나 손실을 입었다고 하네요

(기사참조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

cateid=1041&newsid=20081009174635753&p=viewsn)

그래도 규모가 크니 저정도로는 버티지만 중소규모의 증권사나 제2금융권이면 치명타겠지요

정말 요즘 97년 그당시의 사태가 재현되지 않을지 여간 신경쓰이지 않네요

어제도 일부는 증권사에서 은행으로 이체하고 오늘 다시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만..

나의 이런 걱정이 제발 기우에 그치기를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