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사고를 치고야 말았습니다.

옥수수수염차 마신다고 갖다놓고 마실려고 들다가 티백 줄이 옆에 있던 책에 걸리면서 노트북에 그대로 쫙~ 엎질러졌네요. 헉!

급한 마음에 전원부터 꺼야 되겠단 생각이 퍼뜩 들었는데 웬걸 알아서 지가 전원차단하면서 꺼지더군요.

1~2초 사이였던것같은데 정말 빨리 꺼지더라구요.

그길로 연결된 전원선, 외부모니터케이블, 랜케이블, 마우스, 이어폰 모두 뽑고 배터리 제거 하고 키보드, 하드디스크, DVD-ROM... 제거할 수 있는건 다 제거하고 닦아내고 말렸습니다.

지금 출근하자마자 다 마른것 같아서 모두 연결해보니 다행히 잘 작동하네요.

1년밖에 안쓴거라 아직 몇년 더 써야되는데 완전 쫄아가지고 ㄷㄷㄷ 했습니다. ㅠ.ㅠ

씽크패드 누수방지처리되있다고 말만들었지 실제 체험(?)해보기는 처음이네요.

ㅎㄷㄷ한 오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