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혀 모르는 병원에서 등기가 와서 내용을 보고 황당해서 글을 올립니다.



2004년 여름휴가때 강원도에 놀러갔다가 오는길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차가 막혀 쭉~~ 서 있는 상태였는데 뒤에 차가 갑자기 부딪치더군요.



일단 제차는 부딪치고 안밀리려고 브레이크를 아주 강하게 밟아서 앞차와는



범퍼가 닿는 수준에서 사고는 마무리 지었고 가운데 제차는 앞뒤범퍼가



부서지고 앞차는 긁힌 표시도 금방 찾기 힘들 수준이었고 바로 옆에 경찰이



있어 뒷차 운전자가 모든 과실을 인정하는 것으로 수습하고 지나갔습니다.



다음날 차는 근처 수리점에 보험처리로 맡겨졌고



며칠뒤 저는 허리와 무릎이 아파 운전자에게 전화해서 병원에 간다고 했고



약 6일간 진료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보험사에서 연락와서 이후 치료비와



합의금으로 약 20여만원 받고 일이 끝난 줄 알았는데...



오늘 온 병원 등기 내용은 보험치료비를 2004년 8월 25일 S보험사에 청구하였으나



아직까지 수납이 되지 않아 제가 직접 S보험사에 확인후 S보험사가 책임이 없으면



치료비를 지급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마 S보험사에서 진료비 지급을 거부한듯 한데... 4년이 지난 이시점에서



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건지 일단 이해가 안됩니다. 보험사고 접수번호가



뻔히 있는데 말이죠. 내일 일단 S보험사에 전화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