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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금일 달러 매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09 20: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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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336

제목

삼성전자, 금일 달러 매각...

글쓴이

이선형 [가입일자 : 2002-03-15]
내용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 삼성전자가 9일 외환시장에 달러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그 배경과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달러 매각에 나서게 된 배경에 대해 "수입물품 결제 등 외화결제 수요를 제외하고는 잉여외화는 그때 그때 매각한다는 기본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일상적인 조치임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통상 향후 1개월간의 수입결제 금액을 고려해서 수출대금으로 들어온 외화의 일부를 은행에 예치하고, 남는 외화는 원화로 환전해서 국내 설비와 원자재 구매 대금, 마케팅 비용,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사용해왔다.



그런 점에서 '일상적 조치'라는 삼성전자의 설명은 틀리지 않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이날 달러 매각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연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고, 정부가 수출기업들에 대해 보유 외환을 내놓을 것을 종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의미와 파장이 작지 않다.



연일 환율 급상승으로 달러를 갖고 있기만 해도 돈이 불어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이날 대규모 달러 매각에 나선 것은 정부의 요청에 부응,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추가 차익을 포기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가 이날 "최근 외환시장 불안으로 기업들은 많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외환시장 안정이 삼성전자 경영에도 도움이 되므로 삼성전자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고 향후에도 그러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매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삼성전자는 또 "제품수출로 받은 외화대금을 부품 등의 수입대금으로 사용하고도 남기 때문에 외화를 매입할 이유가 없다"며 대기업들이 최근 외환시장 불안을 틈타 달러 보유를 늘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정부 일각의 불만에 적극 해명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어차피 고정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원화로 환전해야 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1천500원대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보유 달러를 매각함으로써 차익을 얻었고, 또 한편으로는 정부의 SOS에 호응하는 모양새도 갖출 수 있어 '양수겸장'의 효과를 얻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수출기업인 삼성전자가 달러를 매각한 것은 원.달러 환율이 이제 꼭지점을 찍었다고 판단했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줄도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외환시장의 움직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수출기업들 가운데 외환 사정이 양호한 기업들이 달러 매각에 동참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 도 있다.



이와 관련, 한전KPS는 이날 "공기업으로서 국가경제를 살리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며 환율 안정을 위해 해외 사업 수익금 가운데 500만 달러를 외환시장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매각한 달러의 규모에 대해서는 "너무나 민감한 사안"이라며 철저하게 함구했다.



이날 외환시장 주변에서는 삼성전자가 10억 달러를 매각했다는 소문이 나돌았으나, 삼성전자 관계자는 "10억 달러는 아니다"며 "하루에 10억 달러를 매각한다는 것은 너무 규모가 큰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mangels@yna.co.kr



PS : 이유는 알아서 상상들 하세요. 우리 가카가 삼숭에게 전화 좀 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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