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우수한 문자라는 기준이 뭘까요?
말이 먼저 나고 문자가 나중에 나긴 했지만
말도 결국 문자에 따라 맞춰지게 되서...
한글이 아무리 우수해도 다른 언어를 표현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 언어/문자의 보급확대라는 것도 국력과 맞물려 있는 것이고
역사와도 관련된 문화라고 봐야하기 때문에
어느 문자의 우수성을 말하는 것은 문화를 비교해서 우열을 정하는 어리석은 짓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떤 문자라도 우리 인류의 문화유산인 것은 변함이 없을 겁니다.
설사 그문자가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이 몇가지 없다하더라도요...
뭐 순수하게 학문적입장에서 뛰어난 점이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한글이 가장 우수한 문자라도... 우리 입으로 그렇다고 말하는 것은 좀 그렇지 않나요?
한글의 우수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중하나인 nationalism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우려까지 해봅니다.
p.s. 한글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것과는 달리... 실제는 찬밥 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도...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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