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두 가지 물건이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 두 가지입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도 그렇고, 충동구매는 자제해야 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지금 제 손안에 또 뭔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좀 비싸서 못 샀지 사려고 계속 마음먹었던 것이라는 등,
개봉만 한 신동품을 10만 원이나 싸게 샀다는 등,
환율 상승으로 지금 산 게 15만 원 이상 아낀 셈이라는 등,
…
이런저런 자기합리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꼭 들기는 합니다.
책상 앞에서 테스트 샷 몇 컷 찍어보니 더욱 마음에 드네요. (''*)
그런데 이거 사다 보니 정작 필요한 건 아직도 못 샀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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