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재테크 면으로는 참 행복했었는데
제가 잘 나서 펀드 잘 나가는 줄 알고 자만했었지요.
모든 상품이 손해나면 이상한 지경이었으니까요.
최근 이익난 펀드 일부를 환매하고
매달 들어가는 적립식 펀드 금액도 조정을 했는데
작년 12월이랑 비교해 보니 연봉 이상의 금액이 날아갔습니다.
올 한 해 일한 거 도루묵이네요.
특히 이번 주는.. 바빠서 환매고 뭐고 신경못쓰는 동안
일주일만에 날아간 금액이.. 으악 곡소리 납니다 ㅠㅠ
5월에 이사할 때 전세금이 모자라서
펀드를 팔까 대출받을까 하다가 펀드는 좀 더 두고 보자 하고 대출을 받았는데
그때만 해도 코스피가 1800선이었는데요. 지금은 1200선이네요.
뭐든지 상상한 이상으로 이뤄지네요.
제 자신이 웬만하면 확정되지 않은 수익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정말 우울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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