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환률 때문에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네요.



IMF 때 보다는 변동폭이 덜 하지만 파장은 더 큰 것 같습니다.



어제는 드디어 1,300원대를 찍어 버렸고 오늘도 그 상승세가 장난이 아니네요.



뭐 환률에 별로 영향이 없을 만한 마진이 좋은 제품들은 수입원가와 무관하게

가격 변동폭이 적겠지만 그렇지 않은 타이트한 가격 책정을 해 왔던 업체들은

정말 그 상황이 심각 한 것 같습니다.



비단 수입제품에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닌 것이 국산 제품들의 원자재 역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므로 국산 제품들도 같이 인상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얼마전 원자재 가격 폭등에는 자체 인상가격만 인상하면 되었지만 환률 인상은

항공료 및 경비들까지 동시에 적용이 되므로 그 파장이 더 심각하게 나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취급 하는 일부 수입 제품의 가격표를 오늘 받았는데 특이하게 환률

연동제를 적용한 가격표 입니다.



예를들어

환률 1,300원대 일때 얼마

환률 1,400원대 일때 얼마

환률 1,500원대 일때 얼마



이런식의 ...



꼭 횟집 가격표에 있는 문구



시세대로...



가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