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니 현재 빚이 없는것만도 참 다행이라 생각이 드네요.



한달에 100만원 저금하면 10년정도 지나면 대략 1.5억 되더군요.



우직하거나 세상을 모르거나 아니면 유산이 있거나 하지 않으면,



내집 마련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한편으로 왜 굳이 내집을 마련해서 살아야 하는 의구감도 듭니다.



여기서도 살아보고 저기서도 살아보면 좋지 않은가....라고



스스로를 자위해 보지만, 현실과 다른 그리고 한국사회의 풍조가



저를 힘들게만 하는군요.



당장 내년에 미국계회사인 현재 직장이 파산하거나 한다면....(사실상 소문이...ㄷㄷㄷ)



이거 장난이 아니란 생각이 자꾸드는군요.



제가 우직한가 봅니다. 그 흔한 펀드달랑 하나 그것도 2XX만원짜리 들고,



그냥 저냥 사는거 보니 말입니다.



행여 아프거나 중병에 걸리지 않고 그냥 평범하게 사는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세삼 깨닫게 됩니다.



저축은 고사하고 빚에 허덕이는 분들....잘 이겨내시고 일어서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금융사태로 아까운 목숨 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큽니다.



죽음이야 당사자들 몫이지만, 남은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