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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정권에 대한 무력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07 21:00:09
추천수 0
조회수   1,019

제목

극악정권에 대한 무력감

글쓴이

윤석준 [가입일자 : 2001-02-12]
내용
요즘 정권이 하는 짓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무력감.....이랄까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떠한 악한 짓을 저지른다해도

국민으로서 그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프랑스 명예혁명이후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건 나라들은

공통적으로 넘을 수 없는 선을 가지고 있었다 봅니다.

통치자 입장에서는 "독재하면 죽는다" 일 수도 있었겠고,

시민 입장에서는 "이 선을 넘으면 네놈들이 왕일지라도 죽는다" 일 수 있었겠죠



현대 민주주의 국가들에서는

암묵적으로 이 선이 어느 정도까지는 지켜졌기 때문에

정말로 비상식적인 일들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정권이 하고 있는 일을 가만히 보면

만약에

내일 당장 백골단으로 국민들 머리를 까부수고 삼청교육대를 부활시키고

두발단속을 시작하고 통행금지를 실시한다해도



그냥 그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지금껏 되어 온 일들을 보아와도

너무나 비상식적인 일들이 많았음에도

그냥 넘어갔죠



생각해 보십시오

국회의원이 촛불시위하는 곳에서 끌려가기도 하는 일,

법에 명시되어 있는 '임면권'에서 '임명권'으로 바뀐 사실이 그대로 무시되고 KBS 사장이 자리를 보전하지 못한 일

YTN에서 벌어진 날치기 대표 통과와 주말과 밤시간을 이용한 KBS의 시사 프로그램 PD나 기자들의 대폭 물갈이 인사.....



이런 일들이

너무나 비상식적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행해졌고,

아무런 일도 없습니다.

심지어는 80년대처럼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는 일조차 없습니다.





실제로......

제가 위에서 말한대로

내일부터 통금이 시작되고 두발단속, 미니스커트 단속을 시작해도

그냥...

아이구 살기 힘들어 졌네.....

그러고 그냥 넘어갈 거 같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이거는 통치하는 측에서

무언가 겁을 내거나 머뭇거리는 마지노 선이 있어야 하는데

선이 없습니다.

국민들도 대들지 않고, 야당도 대들지 않으니까요

(그나마 예전에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투사들이었죠....)



결국......

하고 싶은게 뭐든지 가능할 거라는 말이죠....











따라서

극악정권에도

무력감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막을 수 있는

아무런 방법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작은 움직임을 시작한 사람들은

국민들의 관심이 식어질 때쯤

쥐도 새도 모르게 처단되더군요

(촛불 시위 때 조용하다가, 국민들 여론이 식으니 이제 공공연히 촛불집회를 불법 좌파 세력들의 선동에 의한 불법시위로 낙인을 찍어버렸죠? 그리고 주동자들 다 끌려가고, 태봉님을 위시한 소비자 운동하던 분 다 잡혀가고, 유모차 부대 뒤에서 주동자들 잡혀가고, 예비군 주동자들도 다 잡혀가고.....뭐 이런 식이랄까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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