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율이 가뿐히 1,300원을 넘어버리는군요.

주가와 크로스하는 이 시점을 저는 감히 IMF 이후 한국 제2의 위기라고 이 시기를 단정 지어봅니다.



각종 원재료 수입업체들의 반응은 가지가지입니다.

벌써부터 중소기업들의 부도 예상 List가 작성될 정도이며, 이런업체에게는 제품판매를 중지시키는 분위기 입니다.

분위기에 쉽쓸려서 흑자가 나고 있는 회사들도 원재료 공급업체와 은행들의 자금회수 방침에 따라서 부도가 나는회사들도 생길 것 같습니다.



정말 암울한것이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각 업체들이 각종 제품의 재고의 판매를 중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환율이 요동치는 상황에서는 제품의 재고를 가지고 1~3개월 버티는것이 그들에게 손실을 막아주는 Risk 대처요령이기 때문이죠.

이렇게 될 경우 원재료의 가격은 수요,공급원칙에 따라서 실제 환율인상분보다 더크게 상승하게 될 것이며 최종적으로 꽤 큰폭의 물가인상이 예상됩니다.

결국 서민들의 주머니는 늘어나는 금융비용와 고물가로 텅텅비어 버릴 겁니다.



오늘 들려오는 소식은 각종 은행 및 기업들이 계속 달라 사재기에 나섰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들이 달라 모으기 혹은 금모으기 정도의 IMF 때 썻던 방법들이 효율이 있을런지 생각해봅니다.



정부와 은행 그리고 대기업들이 합심하여 이 위기를 해결해줘야하는데 각자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너무도 이기적인 대처를 하고있는것 같습니다.

그런사이에 대한민국의 많은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신음소리는 늘어만갑니다.



어려운 시기입니다.

와싸다 회원여러분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 문구가 문득 생각나네요.

"세상에서는 강한자가 살아 남는것이 아니고, 살아 남는놈이 강한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