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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상류층 ....일반 서민^^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06 01:54:49
추천수 0
조회수   1,840

제목

강남 상류층 ....일반 서민^^

글쓴이

백용구 [가입일자 : 2001-08-14]
내용
강남의 상류층*





오늘은 아내가 알래스카산 바닷가재를 먹자고 그랬습니다.

난 늘 먹던 상어 지느러미나 먹자고 그랬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김기사의 자동차키를 뺏어서 토라진 채로 벤츠 끌고 집으로 갔습니다.



알고 보니 그날은 아내의 생일이었습니다. 전 무심한 남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과도 할겸 오늘 우리는 호놀룰루로 떠납니다.





*일반 서민*





오늘은 여편네가 갑자기 탕수육을 먹자고 그랬습니다.

나는 아내보고 헛소리말구 집에서 밥 먹자구 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토라져서 버스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가서 나는 여편네를 마구 팼습니다.



다음부턴 그런 헛소리 안한다는각서도 받았습니다.







알고보니 그날은 여편네의 생일이었습니다. 나는 정말 무식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사과도 할겸 미안한 마음으로 약국에 들러 파스를 사 가지고 들어갑니다. ㅡㅡ’’





*쇳가루 집안*





오늘도 수천만원 벌었습니다.

얼마전에 사들인 주식이 벌써 연일 상승셉니다.

아내는 기분내자며 비키님섬에 가자고 합니다.





딸애는 대학에서 늘 장학금을 타고 막내는 벌써 고시를 패스했습니다.

친구놈들이 우리집을 쇳가루 집안이라고 합니다.

늘 따라다니는 돈 때문에 불려진 닉네임입니다.





내일은 비자금을 스위스로 빼돌려야 하겠습니다.

모아둔 금붙이가 벌써 창고하나를 다 차지합니다.

나는 아무리봐도 되는 놈인가 봅니다.





*뼈까루 집안*





오늘은 아내마저 가출했습니다.

일주일 전엔 큰 딸년이 가출을 했고 군대에서 탈영한 둘째 놈을 잡으러 짭새들이 늘

집주위를 서성입니다.





한달 전엔 막내딸이 소리없이 나갔다가 섬에서 티켓을 한다고 합니다.

막내를 빼오기 위해선 이천만원의 돈이 필요합니다.





아내는 제비와 만나다 결국 집문서 갖구 떴습니다.

친구들은 우리집을 보고 뼈까루 집안이라고 합니다.





뼈는 붙어 있어야 하는데 우리집안은 늘 가루가 되 있답니다.

그나마 오늘은 별 일 없이 지나가는 겁니다.



나는아무리봐도안되는놈인가봅니다.





*상류층 주부*





오늘은 남편이 일찍 들어왔습니다.

나에게 보여 줄 힘이 있다고 계속 칭얼거립니다.

나는 모르는 척 하면서 남편과 침대에 누웠습니다.

일( ? )이 끝난 후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해구신 먹었냐구 했더니 남편은 비아그라 먹었답니다.





남편의 힘자랑에 나는 밤새도록 기뻐해야 했습니다.

남편은 좋은 사람입니다.

내일도 남편은 일찍 들어오겠다고 나보고 골프치러 가지 말라고그럽니다.





*서민 주부*





오늘도 남편은 뻗었습니다.

제가 하늘을 본지 벌써 어언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작년 말복때... 그 후로는 남편은 잘 뻗습니다.





허벅지에는 피멍이 가시지 않아 이젠 점이 됐습니다.

남편은 그것도 모르고 티비에서 비아그라만 보면 눈이 똥그래집니다.





내가 칭얼거리면 바로 날라옵니다. . .재떨이가...

그리고는 미니 입은 아가씨만 보면 피로가 가신답니다.





언젠가는나도 미니입구 기다렸다가 세상 하직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남편은 좋은 사람입니다. 아직까지 외박을 한번도 안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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