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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다가 어린넘한테 기분 더러운 꼴 당했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05 02:40:14
추천수 0
조회수   3,231

제목

술먹다가 어린넘한테 기분 더러운 꼴 당했습니다.

글쓴이

이재준 [가입일자 : 2001-09-03]
내용
후배가 담주에 결혼이라고 해서 제수씨랑 아는 후배덜이랑 겸사겸사 신촌에서 술한잔 하는데 2차에서 잘먹다가 남여공용인 좁은 화장실 가려고 문을 열었더니 남자애가 일을 보고 있더군요.



기다리다가 나오고 들어가면서 서로 좁은데서 어깨를 부딫쳤습니다.



걍 그런가부다 하고 일보고 있는데 그넘이 다시 화장실로 들어오더군요.



낌새가 그래서 일이나 보고 얘기 합시다하고 나갔더니 들어오면서 일부러 자기 어깨 치지 않았냐고 하더군요.



나이는 20대 초반정도 됬을까나...?



(저는 30대 후반입니다.)



그래서 그쪽도 비킨적 없고 나도 안비켰으니 부딫친거 아니냐 했더니 대뜸 나가서 원터치 뜨잡니다.



고딩때 이후로 오랜만에 듣는 소리라 어이가 없어서 뭐라고 했냐고 했더니 자신없냐 있으면 나가자고 하는데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딱보니 그냥 그런 양아치인데 그런 양아치들이야 맞붙어 주먹질 해봐야 잘해봐야 본전이라 서로 잘한거 없으니 그만 하자고 했더니 이게 기세가 등등해지는게 자신있으면 원터치 뜨자고 하는데 정말 미치겠더군요.



그 와중에 화장실 근처에 있던 그넘아 일행들이 몰려들어 그넘말리고 담주에 결혼한다는 그넘이 마침 화장실 가려고 왔다가 오히려 그넘이 방방뜨고....



식당은 주인이 달려와 말리고 암튼그러다가 그넘이 나이도 많은것 같은데 괜히 험한 꼴 보지말고 관둡시다 하는데 더 열받더군요.



1차때 술을 별로 안먹어 정신도 멀쩡해서 이새끼를 어케하고 깽값을 물어 이생각이드는데 육중한 주방아줌마들이 나와서 말리고 해서 화를 삭이다가 오늘 우리 기분좋게 술마시는 날인데 그만합시다 하니 그쪽 일행들이 미안하다고 그넘아를 델꼬 가더군요.



후해한테는 분위기 깨지니 다른애덜한테는 얘기하지 말라고 하고 왔는데 그넘이 흥분해서 괜시라 얘길하니 제기분만 더 더러워지고...



지금 생각에도 나가서 서로 주먹질 해봐야 잘해봐야 본전인데 하고 분을 삭이고 있습니다만 기분은 더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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