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펌] 槪念 搭載가 필요한 시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05 00:56:18
추천수 0
조회수   774

제목

[펌] 槪念 搭載가 필요한 시점

글쓴이

손영진 [가입일자 : 2000-07-22]
내용
槪念 搭載가 필요한 시점









연일 알훔다운 어록으로 삶에 지친 우리네 서민들에게 기쁨과 즐거운 웃음을 주시는 우리 대통령 명박님 께서 국군의 날 열병을 마치시고 식약청에 들러, 중국산 "멜라민"파문으로 구멍 뚫린 식품안전 문제에 큰 관심과 걱정을 표명하시며 청장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 YTN 돌발영상에 방송되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멜라민" 을 "멜라닌" 으로 잘못 발음하시는 건 애교로 치고,해태 "미사랑" 쌀과자를 유심히 들여다 보신 다음,"멜라닌(민) 표기가 왜 않돼있냐" 고 청장을 질타하십니다. 벙 찐 청장이 왈," 원래 멜라민은 공업용 화학약품으로서 식품에는 사용할 수가 없는 물질이라" 고 말을 하자, 우리의 각하 왈," 한계수치를 넘어섰다 이거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청장은 잠시 눈을 지그시 감고나서 기초 개념을 다시 장황하게 설명합니다. "공업용 화학물질이 식품에 첨가되었단 것 자체가 문제 이므로 당연히 멜라민을 식품에 첨가했다는 사실을 업자가 표기를 않했다는 게 당연하다" 라는 취지로요.



어느 미친 놈이 " 먹는 식품에 값싼 공업용 화학물질을 먹는 식품에 섞었다" 라고 나발을 불겠냐라는 취지의 설명을 한겁니다.







그러자 큰 웃음 주시는 우리의 각하님 왈, "표시 않돼있으면 모르잖아요" 라고 일갈하십니다. 청장의 발언,"아뇨, 아예 검출이 않돼야 한다는......" 이란 부연 설명은 뭍혀 버리고 맙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명박 각하는 "저 멜라민(명박님의 생각에 "멜라닌")은 식용색소 처럼 첨가 허용량이 정해진 물질 정도로 이해하고 계신거고, 자기가 알고 있는 한계 내에서 전문가 아니라 전문가 할애비가 상세하게 설명해도 아예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겁니다. 칭하야, "인식과 사유의 존재론적 결정론의 오류" 에 빠져 계신거고,모든 국가의 정책 결정이 저런 식으로 이루어질거란 말씀입니다.







그러니가 지금의 경제 위기 또한 그린벨트를 풀어서 아파트를 열쉬미 지어 공급하고,대토목 공사를 가열차게 진행시키면 경기가 확 불꽃처럼 일어날거라고 생각하시는 거죠."저탄소 그린 (녹색)성장" 을 주창하신 때가 엇그제인데, 도시의 허파인 "그린벨트"를 까부스고 거기에 아파트를 건설하시겠다는 저 이율배반적 행태가 그래서 이해가 가는 것입니다.







2004년 이미 노무현 전 대통령이 러시아에 가서 시베리아 가스전 공동개발과,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을 통하여 700만톤의 가스를 매년 우리나라에 도입하기로 합의를 하고,그 사전단계로서 북한과 정치적,경제적 물밑 조율을 통해 밑그림이 그려지고,드뎌 2006년 러시와 총리와 우리나라 제 1차관이 정식으로 합의,서명하여 발효된 똑같은 내용을, 이번 명박 각하가 러시아를 방문하셔서 러시아 대통령과 " 시베리아 가스 공동 개발과 연 750만톤의 가스를 북한 경유 가스관으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한 양해각서를 교환" 했다고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셨습니다.







러시아 측에서는 이 양해각서를 교환하면서 얼마나 골때렸을까요. 이전에 합의하여 구체적 협정문안 까지 교환한 사안에 대해 거의 토씨하나 틀리지 않은 양해각서를 또 교환하는 정치쇼에 대해서요.....







아마, 실무작업 시 러시아는 이 사실을 상기시켰을 것이고 "성과물"에 급급했던 저 명박측은 약간의 문구 수정(700만톤-> 750만톤)으로 새로운 합의인양 하자고 통사정을 했을 것입니다.







근데, 과연 남.북 관계를 6.25 당시의 냉각관계로 되돌려 놓고 북한의 동의없이 삽들고,불도져 몰고 가서 함흥,원산 땅밑을 파헤치면 되는건가요? 아마 이 명바기는 "북한이 러시아나 중국의 속국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한국에서 관철시키고 있는 행태대로 러시아가 원하기만 하면 북한 땅 아무데나 삽질을 해도 별 문제 없을 것이란 발상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우스개 소리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저 "멜라닌(민) 개그"를 진지하게 하는 것을 보면요. 오죽하면 유시민이 "개념탑재"가 필요하다고 했을까요.







지금 시중에는 씨가 말라버린 외화(특히 달러)를 구하려고 각 시중은행과 기업들은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전 세계 통화에 대하여 휴지조각이 돼가고 있는 "달러"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귀한 몸" 대접을 받고 계십니다. 우리나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5억 달러를 조달하는데 LIBOR 금리에 200bp 가산금리로 간신히 조달했습니다. 그러니까,쉽게 말씀드리면 저 아프리카 저개발국의 외화조달금리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걸 "아시아 경제"인가 나발인가하는 쮜라시가 "안정적 외화공급의 물꼬를 텄다" 고 했지요?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흑흑흑...







왜 항상 어이없는 일을 당하고 나면 헛웃음이 나오고 뒤 끝에 눈물이 동반될까요. 역쉬나 저는"감수성" 이 참 예민한가 봅니다여.







뒤집어 보면 국책은행이 저정도 수준이면,우리나라 시중은행은 외화조달 창구 자체가 봉쇄됐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만기 도래하는 단기 차입금을 갚기 위해 외환 보유고를 풀어 달라고 당국에 읍소하는 것이고, 이를 알고 있는 환투기꾼들은 연일 원화에 대한 가열찬 공격을 해대고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현찰로 보유하고 있는 달러가 제한돼있는 중앙은행으로서도 거듭되는 경상적자,외국인들의 주식 매각자금 환전,환투기꾼들의 공격 등 ..고갈되는 외환을 섯불리 저들 민간은행에 공급할 수 없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명박 정권 등장 이래 이랬다 저랬다 하는 환율 정책으로 거꾸로 환 시장에 배팅하면서 돈을 허공에 날렸고(cash burning),중소기업은 "키코"라고 하는 골 때리는 환헷지 상품에 덫이 걸려 , 시중에서 비싼 외화를 구하느라 혈안이 돼있습니다.







이래 저래 대한민국의 위기가 닥쳐오고 있는데,그나마 노무현 시절에 쌓아놓은 2400억 달라 라는 장부상의 외환보유고가 섯불리 환투기군들의 공격을 막는 버팀목인 것이고,경제의 심리적 공황을 방어하는 구실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뚜껑열린 만수는 이 외환 보유고를 바탕으로 연일 큰 소리 빵빵 치며 버티고 있는 것이고요. 속으로 그나마 노무혀니가 얼마나 고마울까요....







오늘 드뎌 우리나라 4개 은행의 신용등급이 하향 됐습니다. 당연한 귀결입니다.







이제 미국은 7000억 불이라는 긴급 구제 자금이 금융권으로 투하될겁니다. 그리고 나면 자동차 3사등 실물부문의 부실이 가시화 되면서 또 한 번의 소용돌이가 몰아칠 것이고, 이제 우리나라는 이 "외환위기" 속에서 과연 어떻게 격랑을 헤쳐나가느냐는 과제에 봉착해있습니다.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아파트를 짓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님을 당국자들 또한 인식하고 있을테지만 ,어쨋든 경제심리를 붙잡기 위한 저 임시방편이 통할 수 있을런지요.



주가하락으로,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로, 환 시장에서의 삽질 등으로, 금융권의 XXX봉쇄 등으로 시중에 말라버린 통화가 과연 "부동산 규제 완화"로 경제가 살아날까요?







부동산은 시중에 돈이 넘쳐날 때, 금융권이 돈이 남아 감당을 못할 때 요동을 친다는 경제원론적 상식을 저들은 이해 못할까요? 물론 알겠죠.







그래서당국자 쉐이들은 현찰이 풍부한 연기금에 대고 증권시장 부양용 자금을 투하하라고 뒷구멍에서 열라 충동질하는 겁니다. 나중에 산수갑산을 가던 말던..... 정작 주식 시장에 적극 개입했어야할 2004년 이후 2006년 까지는 ,안정적 운용자금에 대한 주식시장 대응을 그토록 비난하시던 분들이 말이죠. 정치적 당파성에 따라 경제 상황을 보는 상황이 확 달라지는,우리의 선량들,찌라쉬, 관료,지식인,전문가 나부랭이 만...쉐...이...







미국과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위기가 해소될 때 증시는 본격적으로 버블을 향해 솟구치겠지만,그동안 여러분들은 누구 말마따나 단기적으로 요령있게 대응하시다가 기회를 노려야겠습니다. 살아 생전 다시 볼 수 없는 그 기회를.....







하여,전 명바기가 싫고,만수가 싫지만 이 엄중한 금융위기의 폭풍이 제발 연착륙하기를 비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한국의 봄은 없을 것이고,영원한 이류국으로 전락할 것이기 때문에.....







국정원 차장인가 하는 친구가 "친북좌익세력을 척결" 해야한다는 섬뜩한 구호가 자꾸 귓전을 때리며 이 마바라를 조금씩 불안하게 만듭니다.







정치와 경제의 퇴행이 두렵습니다만,그래도 희망은 우리를 버티게 하는 힘이므로........







각하님,멜라닌과 멜라민은 전혀 다른 화학물질입니다용...각하님의 얼굴 때갈을 좌지우지하는 물질이 "멜라닌"이고요... "멜라민"은 쳐 먹는 식품에 들어가면 않돼용....흑흑흑...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