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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9-05-16 20:56:39
추천수 1
조회수   3,548

제목

제목없음

글쓴이

안용남 [가입일자 : 2003-09-27]
내용
제 나이..이제 불혹 [不惑]입니다. 이젠 뭔가에 흔들리지 않아야할 나이임을


공자님도 말씀하셨건만..오늘같이 왠종일 비가 내리면 맘이 번다 해집니다.


...


그럴땐 음악같이 좋은 친구가 없더군요.


어릴쩍에 많이 접했던 이연실.조덕배.밥딜런이 생각나서 판때기 몇장 턴에 올리고선


창가로 가서 커피한잔을 걸쳐보았습니다.


(이연실..고운노래집 75년 초반입니다..구하기 어려웠지만 ..이연실의 이쁜음색이


구입비용을 잊게 해줍니다..찔레꽃...아..눈물나게 좋습니다.^^..개인적으로는


장사익노래 보담 제겐 낫더군요..)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조덕배님이 생각나서 예전 초반나왔을때 싸인반을 구입해둔게


생각나서 요것두 함 들어보고..밥딜런의 하드레인..요것도 들어보고..하하..)


...


그러다 문득 이런생각을 떠올립니다.


좋은 음악보다 가뭄에 오랜만에 내리는 창가를 때리는 빗소리가 더 아름답게


느껴질때가 있다니..턴을 오프하고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


그래 취미도 직업도 모두 열정적일때 아름다운것이다.


그러나 쉼이 없는 그 어떤것도 아름답진 않으리라..


틈이 있고 공백이 있고 조금의 실수가 있어야 그 나머지의 아쉬움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게되니까..그리고..


그 중요한 여백.쉼.틈을 위해서 뭔가를 지출해야할것이 있다면 그것이


오됴이건 뭣이건간에 정말 꼭 인생에서 필요한것이리라..


꼭 타인에게 지지않으려고 허장성세처럼 뭔가의 비싼것에 대가를 치르며 살고..


친구에게 그랜저로 답해야 하는 광고따위가 버젓이 공공매체에서 펼치는 세상이지만..어차피 인생은 제잘난 맛에 사는게 아니던가..(금액으로 다합쳐두 얼마되지


않은 오됴조합이건만 ..오늘따라 제 시스템이 부자같아 걍 흐뭇해집니다..)


...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엔 쉼이라는 단어가 참 의미있게 다가오더군요..


뭔소리린지..헐..


늘 즐~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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