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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아시는 분만 보세요] 어제 디지는 줄 알았습니다....ㅠ,.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0-04 14:05:14
추천수 0
조회수   1,293

제목

[저를 아시는 분만 보세요] 어제 디지는 줄 알았습니다....ㅠ,.ㅜ^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
내용
그저께 저녁에 동서와 처제하고 같이 감자탕에 쇠주를 적당량(?) 마시다



필받아



동서에게 인근 마트에가서 임*아닌 메독 와인을 한병 사서 앵겼더니



감동한 동서가



"집에가서 간단히 입가심으로 한잔 째리자"고 하는 바람에 동서집으로 직행...



제가 싱글몰트 위스키를 좋아하는 것을 알구 있는 동서가

먹다 절반정도 남은 싱글톤을 꺼내와 둘이서 낼름하고 일어서려다



이제는 제가 발동이걸려 뮝귀적 거리고 있자



동서 : "헹님! 이거 깝쉬돠..."

저 : "안뒤야...그거 내가 쪼매전에 사준거 아닌감?"

동서 : "그래두 깝시다"

저 : "....ㅡ,.ㅜ^"



둘이서 와인을 홀랑 다 마셔버리고 나자......



이번엔 또 찬장(?)을 뒤적거리더니 또 다른 몰트 위스키를 들고 나오는 거였슴돠..



저 : "성우기 압뽜...딸꾹...이줴 그뫈 하좌...나 주께따...딸꾹..."

동서 : "헹님! 안즉 머러꾸만....쪼매 더합쉬다..."



드런잉가니 말 끝나기가 무섭게 이미 뚜껑을 따고 제 술잔에 붓기 시작....ㅠ,.ㅜ^





눈 떠보니 우리집 침대....ㅡ,.ㅜ^



이미 해는 중천에 올라 있고....ㅠ,.ㅜ^



대구리가 안 아픈거 보니 "역쉬 술은 조은거 먹어야 하는구나...." 했슴돠...



이리뒹굴 저리뒹굴....한 4시정도 되자 울마님 왈...



울마님 : "누워서 뒹굴지만 말구 자장구 타러갑시다..."

저 : "걍 쉬자.."

울마님 : "잉가나 그렇게 퍼질러 먹구 뒹구니까 뱃살만 찌는겨...어여 일나..."

저 : "걍 쉬면 안되까?"

울마님 : "가서 파전하구 막꺌리 사주께.."

저 : "막꺌리?......아라써..."



그제 그리 퍼질러 먹구 디지겠단 넘이 막꺌리와 파전에 넘어가 자장구를 타러

중랑 리버사이드로 나갔습니다...



생각없이 앞바퀴만 쳐다보고 가다보니 살곶이다리까지 가게 되었슴돠...



다시 턴해서 막꺌리파는 간이매점까지 올라오는데 다리가 풀리고



입에서 단내는 나는데다가



고구마 밑의 메추리알 인근에리어가 땡기는게 아주 미치겠더군요....ㅠ,.ㅜ^



어찌해서 막꺌리파는데 까지 와선 장수설 막꺌리에 파전과 어묵을 먹으니



아리삼삼해지는게 피로가 싹 가시는것 같더군요...^^



다시 쟌차질을 해서 창동역인근까지 왔는데 더이상 못가겠더군요...ㅠ,.ㅜ^



거기서 장렬히 전사했습니다...ㅠ,.ㅜ^ 1시간가량....



그리고 집에 도착하니 저녁 8시.....



씻고나서 밥이고 머고 다 집어치우고 다시 전사하고나서 깨보니 오늘아침 7시더군요..



어제의 교훈 : 술퍼질러 먹은 담날은 아무리 꼬셔도 자장구타지 말아야 함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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