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 사는 불량 눈팅 회원입니다.
주종묵이 등산인데, 엠티비에 관심이 있어서 블랙캣 삼점영 구하였습니다.
며칠 오르막길을 오르며 엔진 웜업 후에
어제 처음으로 혼자 산으로 갔습니다. 며칠전 상주엠티비 대회 열렸던, 크로스컨트리 코스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오르막에서 심장 터지더군요 내리막에서는 뒷바퀴가 춤을 춥니다. 한 곳 급경사에서 좀 위험하겠다 생각이 들어서,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뻬고 제 딴에는 안전하게 내려온다고 브레이크 꽉 잡고 아주 천천히 내려오는데...
갑자기 뒷바퀴 번쩍 들리더니 앞바퀴를 축으로 해서 한바퀴 돌아습니다. 몸은 길가에
꼴아박았고요. 왼쪽 광대뼈 부분에 좀 갈아부쳤나 했는데 다행히 큰 상처는 없네요
엠티비 내리막 길 너무 무서워요... 경사 심한곳에서 걸어내려 왔슴다
저녁에 도서관가서 라이딩 테크닉 책한권 빌려왔습니다.
한 줄 요약: 엠티비 장난아님, 특히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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