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비인후과에서 검진받아보신 회원님들 계신지요?



공항옆에 집이 있는지라(대구)...언 30년 넘게 전투기 소음에 시달려 왔습니다.

한번씩 비상착륙훈련이나 엔진정비할때면 정말이지..심장이 두근두근...그 폭발음 같은 굉음.. 진짜 괴롭습니다. 포크레인 브레이커소리 바로 옆에서 듣는거 3~4배 보다 더 크게 느껴집니다. 머리부터 가슴..발끝까지 지이잉~~~ 진동이 울립니다.

민간항공기는 아무리 대형기종이라도 전투기 소음에 비하면 바람스치는 소리 혹은 속삭이는 정도지요...^^



그래서 그런지 아님 환절기라 그런지 귀에서 삐~~소리도 나고 어찔어찔 현기증도 나는거 같아 이비인후과 가 봤더니 고주파에서 난청이 오고 있다네요....노인도 아닌데(참고로 30대 중반)...ㅜㅜ



언 십수년 넘게하던 오디오 생활 접어야 하는지? 스피커랑 떨어져서 보통 볼륨정도로 듣는건 무리가 없지 않을까요? 근데..다른건 그렇다 치더라도 한번씩 어질한거는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회원님들중에 효과보신 민간요법이나 아님 처방 받아보신분 없으신가요? 병원에서 주는약들은 찾아보니 전부 안정제 계통이라 믿음이 안가네요...



오디오의 계절이 오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