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에서 AV갤러리를 가장 흥미롭게 보고 있는데...
오늘은 아직 한 건의 글도 올라오지 않아, 심심풀이로
제가 요즘 하고 있는 탑쌓기 놀이 사진을 올려봅니다^^
위는 유명한(?) 소너스파베르의 '콘체르티노 도무스'입니다.
꼭 한번 들어보고 싶어.. 월요일 마침 서울가는 길에 어렵게 업어 왔습니다.
(만약 제가 서울 살았다면.. 바꿈질이 지금보다 한 10배는 많았을 듯..)
아래는 안유명한 국내 관음음향의 '삼사라'입니다.
출시가로 비교하면 둘이 거의 비슷하지만, 유명세 탓으로..
요즘 중고시세는 도무스가 삼사라의 거의 2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3가지 북쉘프 중 처음 먼저 이별을 하게된 금잔디음향의 어뮤피 V2입니다.
탑을 3층까지 쌓을 수도 있겠지만, 케이블 연결했다 분리했다 하는 것이 귀찮아
케이블-스피커를 2조까지만 운용하기로 하고 셀렉터를 이용하여 듣고 있습니다.
금잔디셀렉터가 3조 지원인데.. 나머지 1조는 사진에 없는 주로 AV 용 Profile 918에
물려있습니다. 한참 뒤에 위치하고 있죠~ 음악은 가깝게 듣기 위해 북쉘프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위 3가지 중에 전체적으로 가장 뛰어난 선수는 삼사라입니다.
예상과 달리.. focal처럼 올라운드형입니다. AV 용으로도 충분할 정도로..
대역폭이 상당히 넓게 잘 나와주고, 해상도가 상당히 좋습니다. 깔끔 그 자체
우퍼 유닛이 삼사라 6인치, 도무스 5인치, 어뮤피 4인치인데...
모두 제 크기에서 나올 수 있는 저음은 잘 내어줍니다. (크기를 뛰어넘지는 못하죠)
가끔 음악에 따라 삼사라는 너무 과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나와서,
평소 디자인이 가장 끌렸던 도무스를 들여봤는데,
역시나 다른 사람들의 평대로.. 이넘은 올라운드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좀 고전적이라고 할까요? 어쨌든 소리가 두텁고 쫀득쪽득한 느낌입니다.
어찌보면 예전에 잠깐 써봤던 자비안 125evo와 비슷한 것도 같은데...
자비안은 답답한 느낌이 마음에 안들어 바로 내보냈지만, 이 도무스는
들으면 들을수록 쉽게 내보지는 못 할.. 매력이 있기는 합니다.
가요를 들어봐도 대부분은 삼사라가 좋게 들리지만, 일부 가수는 분명 도무스가
더 좋게 들립니다. 아직.. 한참 더 들어봐야 할 것 같네요.
어뮤피의 경향은 현대적인.. 삼사라와 비슷하게 해상도 훌륭하고 깔끔합니다.
그 가격을 생각하면 참 좋은 음을 들려주는 스피커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삼사라가 있기에 먼저 제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다음 번 탑 쌓기 후보는.. (가능하면 국산 애용 주의라서)
AIsound와 오디오클럽에서 조만간 출시될 북쉘프들인데,
AI 것은 삼사라와 비슷할 것 같고, 오클 것은 밀폐형이라..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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