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봄이라 그런지 주로 활기차고 밝은 클래식을 많이 접하게 되더군요.
ar2a스픽&피셔250tx로 베토벤 3번 에로이카를 주구장창 듣고있습니다.
ㅋㅋ..
피에르몽퇴.카라얀.케겔.로저노링턴.번스타인 이 다섯 지휘자연주반을
골라듣고 비교해서 듣다보니 시간가는줄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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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시킨 원두들이 도착했네여..보덤프레스로 꽉꽉 밟아서리 찐하게
한잔 때려봅니다..^^
5월이라 1년내내 정성들여준 왜철쭉 분재들이 꽃을 맘껏 피우며
자랑하고 있어 한번 허접샷 날려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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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인생에서 우리가 맞이하는 봄날은 1년에 진짜 몇일이나 되며 평생에
몇일이 될까요?..
맘속엔 언제나 황량한 가을.겨울인데..지갑속은 언제나 차이코프스키
바협 레오니드 코간의 활 음색처럼 서늘하기만 한데..라고 살아가면서
정말 음악이 없다면 얼마나 우울했을까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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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접어두고 eroica 1악장..알레그로 콘브리오 엘피판때길 턴에 얹어봅니다.
...그래 베토벤이 자살을 접어두고 이곡을 썼다는데..
나두 한번 매우 씩씩하게 살아보자고 요즘엔 걍 막 쇄뇌교육을 시킵니다요..
뭔 소린지..원..
늘 즐~음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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