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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어교육에 관한 개인적인 경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9-26 11:29:34
추천수 1
조회수   797

제목

어린이 영어교육에 관한 개인적인 경험

글쓴이

이형창 [가입일자 : 2003-08-20]
내용
교육에 정답이 있을 수는 없겠죠.

전문가인 교육학자들끼리도 이견이 있을 수 있을것인데...

저는 아이가 둘 있습니다.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 7살 유치원생인 딸.



먼저 큰아이의 경우입니다.

언어 습득이 빠르고 외국어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알파벳, 기본적인 단어를 비디오등을 통해서 습득했습니다.

물론 맏이여서 엄마가 더 신경을 써서 집에서 영어책도 읽어주고 했겠죠?

우리나이로 5살정도에 간단한 영어책을 혼자서 읽을 정도 였습니다.

유치원은 일반 유치원을 다녔고, 중간에 7살때 근처 영어학원을 보내본 적이 있습니다. 2달정도 다녔는데, 7살짜리가 3-4학년과 같이 다니니까 영어 외적인 것이 문제가 되더군요. 그래서 중단하고 집에서 그냥 영어책 읽고 뭐 그런 식으로 했습니다.

지금도 영어 학원은 안다닙니다. 대신 조카 여자친구(중고시절 외국서 공부한친구입니다.)가 일주일에 한번 와서 봐줍니다. 대신 영화 만화 등은 가능하면 더빙판 말고 원어로 보게합니다. 책은 워낙 좋아해서 영어책 한글책 닥치는 대로 보는 스타일입니다. (만화책을 가장 좋아하지만...^^) 작년에 호주있는 처남집에 1달정도 보냈었는데

사촌(처남 애들 호주서 나고 자란 교포2세)들과 아무렇지도 않게 같이 놉니다.



두번째 딸아이의 경우 입니다.

말이 늦은 편이 었지만 일단 말배우고나서는 또렸하게 발음하는 타입입니다.

오빠가 영어를 좋아하다보니 주눅이 많이 들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죠. 오빠는 맨날 영어로 나오는 만화나 영화비디오 보면서, 영어 책 보면서 재미있어 하는데, 자기는 뭔말인지 모르니 답답해 하고 짜증을

많이 냈습니다. 오빠랑 같이 보다가 짜증내고 한국말로 보자고 조르고 보채고 그랬죠.

(7살인데 아직도 그렇습니다.)

2월생이라 5살때 부터 유치원을 다녔는데, 8살에 학교를 보내기로 하고나니 1년이 남더군요. 그래서 원래 다닌 유치원에서 같이하는 영어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거기서 뭐 영어를 제대로 배우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비싸지도 않고

어차피 유치원을 안다니고 1년을 놀수는 없으니까 보냅니다.

튼X영어인가 하는 것을 올해초에 시작했습니다. 이것도 뭐 제대로 영어를 배우는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만, 일단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영어만 보면 짜증내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거기에 테입들으면서 나오는 노래 따라하고

그러면서 두려움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지가 스스로 영어 동화책 같은걸 펼처 보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예전에는 읽어준다고 해도 싫다고 했었거든요.

영어동화책 보고 있을 때 " 너 무슨말인지 알겠어 ? " 하고 물어보면

모른답니다.^^ 그래도 전처럼 지레 겁먹고 싫어하지 않게 된거가 소득이라면 소득입니다



두아이를 가르치는 방법은 전혀 다릅니다. 어느 것이 정답인지는 모르죠

하지만

제 생각은 "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대로 시켜야 한다" 입니다.

영어가 무섭고 싫은 아이를

무조건 영어 유치원 보내봤자 유치원가기만 싫어 지겠죠.

자기가 좋아하고 자주 하고 싶어질 만 한 방법을

찾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과연 영어조기 교육이 필요한가 하는 문제는 학자들 마다 이견이 있으므로

여기서 제가 말할 문제는 아니지만,

조기 교육안하고도 딴것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사람도 있고,

조기 교육하고도 딴거는 맹탕에 영어 "회화"정도만 잘하는 경우도 있겠죠.

어느 쪽을 택해도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은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 자녀가 어느쪽을 택해야 유리할지 가장 잘 알수밖에 없고

가장 잘 알아야만 하는 것이 부모기 때문에

어느 쪽을 택할지는 부모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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