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처남댁이 문자를 해서 무언가를 물어 보더군요...
이번 추석 지나 MP3를 구입했는데..
컴퓨터에서 인식이 잘 안된다 하면서...
한번 봐 주십사.. 하는 내용의 문자를...
저녁에 퇴근후에 그 MP3를 봤습니다...
공교롭게도
저도 지난주에 큰 아이에게 사줄 MP3를 골랐던 터라 대충
요즘 유행하는.. 기기성능은 좀 알고 있었습니다.... 만..
첫 느낌은 많이 허접(?) 하더군요..
처조카들이 옆에 있는데...
대놓고.. 이런걸 샀냐고.. 면박을 줄수도 없고..
걍 찬찬히. 확인...
어찌해서.. 대충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나서.. 들은 이야기..
벌써 3번을 교환했다더군요..
결국 추석지나고 그제까지 한번도 노래를 들어 본적도 없는 그런 상태...
제 느낌에.. 가격은..3~4만원도 안될듯한데..
처남댁이 말한 가격은.. 12만원.. 팔때 전제조건을.. 환불은 죽어도.. 안된다고..
그순간 딱 떠오른게.. 불만제로에.. 용팔이...
아이리버 제품을 골랐더니.. 그제품 느리고 고장 많이 난다고
권해줬다던.. 메이커 생소한 중국산 허접...
그냥 더 이야기 하면 맘 상할꺼 같아..
나중에 집사람한테만.. 살짝 이야길 했습니다..
답답하더군요..
3번이나 교환을 받은.. 그 허접한.. MP3가 생각 날때마다..
용산에 쫒아가서 불한번 지르고 싶은 생각이네요..
와이프한테..
처남댁에게.. 나중에 뭔가 살때 꼭 제게 물어보고 사라고만 전하라 했습니다..
용팔이.. 나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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