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전역이란 걸 했습니다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진짜 시원 섭섭하네요
이제 군생활을 안해도 되는거는 좋은데
같이 훈련하고 고생했던 사람들하고 헤어지려니까
그건 좀 아쉬운거 같네요
물론 나가서도 충분히 만날 수 있겠지만
군대 있을 때 처럼 가깝게 지낼 수는 없을테니
자주 만나기는 힘들것 같네요
아무튼 뭔가 기분이 묘합니다.....
그래도 다시 군대 가라고 하면 안갑니다 ㅋㅋ
그리고 오늘 중대장 한테 전역 신고 하는데 굉장히 뻘쭘 했습니다
제가 15일에 휴가 나갔는데 16일에 중대장이 바껴서
어제 부대 복귀 하고 오늘 중대장을 처음 봤습니다 -0-;;
전역 신고 한다니까 넌 뭔데 전역하냐 그런 표정으로 보는것 같았음
아무튼 전역신고하고 차한잔하자고 해서 이런 저런 얘기 잠깐 했는데
참 뻘줌하더군요 너무 어색한 자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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