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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과자, 한봉지만 먹어도 치명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9-25 15:11:27
추천수 0
조회수   1,069

제목

"멜라민 과자, 한봉지만 먹어도 치명적"

글쓴이

윤석준 [가입일자 : 2001-02-12]
내용
아래 리플중에 이 제목의 글을 쓰신 분이 있어 검색해 봤습니다.

기사가 나오더군요...

그런데 처음 짐작하기로는 식약청의 이 발표 전에 누가 말한 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식약청 발표를 보고 녹색소비자연대에서 발표한 내용이군요...

문제가 더 심각하네요......먼저 발표한거라고 생각한 이유는...정부 말이 나름 옳을 거라는 저의 망상 때문이었나 봅니다. 쉽게 말하면 식약청이 거짓말은 하지 않았겠지....라고 생각한 거죠(멜라민 과자 이야기가 지금 그대로의 상황이 아니라 그냥 멜라민이 많이 들어간 과자의 경우다....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가만히 보니 이 기사 자체가 정부의 이 발표에 대한 거군요..그러니까 바로 지금 식약청이 발표한 바로 그 과자가 문제라는 거죠..허허......이놈의 정부는 국민들을 죽일 심산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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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과자, 한봉지만 먹어도 치명적"

'멜라민 공포' 급속 확산, 정치권 "정부의 안전불감증 기 막혀"



2008-09-25 11:13:13 기사프린트 기사모으기





해태제과 과자에서 '멜라민'이 검출되면서 정부와 업계의 '안전 불감증'을 질타하는 비난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특히 해태제과외 다른 무수한 제품의 안전도에 강한 의문이 제기돼, '멜라민 공포'가 본격적으로 국내에서도 급속 확산되는 양상이다.



녹색소비자연대 "멜라민 과자, 한봉지만 먹어도 치명적"



녹색소비자연대의 조윤미 본부장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해태 멜라민 과자 파문과 관련, "이번에 카스타드 제품에서 멜라민이 137ppm이 나왔는데, 이것은 한 봉지를 다 먹을 경우에 9㎎의 멜라민을 섭취하게 된다는 얘기"라며 "9㎎는 굉장히 치명적인 양"이라고 사태

의 심각성을 전했다.



조 본부장은 "미국에서 식품의약품안전국이 정한 일일 허용량이 1kg당 630㎍로 돼 있다"며 "그에 비하면 굉장히 많은 양을 한 봉지를 먹음으로써 섭취하게 되는데, 그동안 유통

된 양들이 적다하더라도 실제로 노출된 경우들은 많다고 보여진다"고 우려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몇몇 기업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실은 중국산 전지분유를 사용했는지조차도 모르고 들어온 제품들이 굉장히 많다는 점"이라며 "OEM 방식이라고 하는 것이 현지에서 생산하는데, 현지 생산 공장에 대한 기업의 관리나 감독이라고 하는 것이 몇몇 직원이 가끔씩 가서 돌아가는 상황들을 파악한다든가 하는 수준인 경우들이 많다. 그럴 경우에는 원 재료를 어떤 걸 쓰는지 어떤 유통 과정에서 들어온 것들을 하는지 일일이 다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많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해태제과의 경우도 중국 현지 상주 직원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또 "반 가공 상태에서 들어오는 경우도 정확한 추적이 어렵다"며 "그렇기 때문에 자체 브랜드

를 붙여서 팔긴 하지만 사실은 생산 최종 과정까지 전체적인 것들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제품이 나간다는 것"이라며 다른 제품들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수입식품 60%, 원산지표시 제대로 안 돼 있어"



그는 다른 수입식품들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우리나라가 먹는 식품의 거의 75~80% 가까이가 외국에서 수입하는데,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들어오는 저가 식품들"이라며 "그러면 이 식품들이 원산지가 다 제대로 표시돼서 들어오느냐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허술한 감독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특히 아이들이 먹는 기호식품들 중에 초콜렛바라든가 과자류라든가 이런 경우에는 표시도 제대로 돼 있지 않은, 저희가 올해 6월 달에 조사를 해봤더니 60% 이상에서 표시가 제대로 안 돼 있었다"며 "수입산인데 수입산이라 표기 안된 경우는 한 5% 정도이고, 나머지는 수입산이라고 표시 돼 있는데 정확하게 성분이라든가 각 성분이 어디에서 들어온 건지에 대해 표시가 안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에 유통됐던 멜라민 제품의 규모와 관련, "올해 8월까지 들어온 것만 해도 중국산 유분을 사용한 초콜릿이 3천톤이나, 사실은 우리나라가 중국산 식품을 굉장히 많이 수입하고, 정확하지 않은 유통과정이 많다는 걸 감안해 보면, 이런 정도의 규모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접하는 제품들이 훨씬 더 다양하고 많고 알지 못하는 중국산 제품들이 많이 있을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정치권 "정부의 안전불가능에 기가 막혀"



정치권도 '멜라민 파문'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정부의 안전 불감증을 집중 질타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중국에서 터진 ‘멜라민 공포’가 정부의 안전불감증으로 국내에서도 유통됐다"며 "이미 멜라민 분유 사태로 중국에서만 4명이 사망하고 5만4000여명의 영유아 피해자가 발생했는데도 중국산 먹거리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식품의약안정청은 무사안일, 안전불감, 늑장대응으로 ‘멜라민 과자’가 국내에 수입유통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정부를 질타했다.



박 대변인은 "멜라민 유분이 들어간 중국산 초컬릿은 올들어 3000톤이 유통됐으며 가공식품도 대거 수입됐다. 게다가 멜라민 성분이 검출된 사료

로 키운 메기 400톤도 시중 음식점

으로 팔려 나갔다. 식품 원재료인 분유에 유해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당연히 2차 가공품에까지도 그 유해성분이 함유되었으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추론할 수 있는 일"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이 정부의 안전불감증에 기가 막힌다"며 정부를 거듭 질타했다.



다른 야당들도 정부의 안전불감증을 질타하며 국회에서 단단히 따지겠다는 입장이어서, '멜라민 파문'은 핵심쟁점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야당들은 특히 다른 나라들이 '멜라민 사태'후 중국 유제품 수입 금지 등 신속한 대응을 취한 반면, 우리정부는 미온적 대응으로 일관한 것이 '중국 눈치보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파문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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