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전거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요.
회사 동호회 분들이 매주 1회 행주산성에 가시는데
꼬임에 넘어가 저도 행군에 나섰습니다.
복국수 먹으러도 가보고 싶었구요.
저는 한강의 얌전한 도로만 달려봐서요. 잠수교-서강대교 구간
한강 북단 행주산성 가는 길 어두운 비포장도로.. 요철이 잘 안 보여 좀 무서웠습니다.
낮이라서 시야가 잘 확보되었으면 좀 더 재미있게 달릴 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
원래 잠원동-여의도 출퇴근 왕복 22km에 여의도-행주대교 왕복 30km
도합 52km 어제 달렸더니 흠.. 평일엔 좀 무리가 있네요.
한번에 왕복 20km 이상 가 본적이 없었는데 밤에만 40km를 달렸으니..
허리랑 어깨도 아프구요. 온 몸이 다 뻐근합니다.
그거 비싼 자전거 사면 다 해결된다고 속삭이는 악마의 무리들..ㅋㅋ
이미 동호회분들께는 복국수집을 추천해 드려서
2주전부터 단골집이 되셨다고 합니다. ^^v
한 분은 벌써 4번쯤 다녀오셨다고 하네요.
김기웅님 혹시 계신지 여쭤봤는데 지금은 안 계시다고 하더라구요.
사장님 포스를 풍기시던 분 미인이시던데 어머님이 맞으시겠죠?
5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서 정말 훌륭합니다!
원래 국수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시원하고 매콤한 국물맛~
커다란 복이랑 해물 유부.. 냠냠 또 먹으러 가고 싶네요.
저는 안 가봤지만 근처 3500원짜리에 비해서도 비교가 안 된다고 하네요.
초심을 잃지 않고 대박나셨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