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야구 최고의 투수라면 누구라도 주저없이 한화 류현진을 꼽을겁니다.
지난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이었고 국내 리그에서도 정상급의 실력.
그런데 올림픽 이후 현진이가 이상합니다. 직구구속이 사라졌고 기교파투수같이 던지더군요.
인천출신인데 스크에서 뽑지 않았던게 썩 좋지 않았던 팔꿈치 때문이었다라는게 정설이었는데요...정말 안타깝습니다.
지금이라도 시즌 접고 푹 쉬게 하면서 피로한 팔을 풀어주고 뼛조각수술을 받던가 하던지 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올림픽에서도 두게임 완투하면서 무리할 때 뭔 일 안생기나 했는데 결국엔 어린 투수 하나 망가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두시즌 200이닝 이상 던지고 포스트시즌까지. 올시즌도 빡세게 던지고...어린 나이에 잘 견뎌내고 선동렬의 뒤를 이어 송진우처럼 레젼드로 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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